'스틸하트클럽' 출사표 '선업튀' 양혁 "후회 없는 무대, 앞으로 이길 것"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9 11:14:35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Mnet 글로벌 밴드 메이킹 서바이벌 ‘스틸하트클럽’이 한층 뜨거워진 음악 전쟁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사로잡았다. 각기 다른 개성과 스타일을 지닌 청춘들이 무대 위에서 자신만의 ‘록 스피릿’을 폭발시키며 진짜 밴드의 본능을 보여줬다.

 

▲'스틸하트클럽'. [사진=Mnet]

 

지난 28일(화) 밤 10시 방송된 Mnet ‘스틸하트클럽’ 2회에서는 앞서 공개되지 못한 첫 번째 미션 ‘클럽 오디션’ 무대들이 공개됐다. 이어 예비 뮤지션 50명 전원이 시그널송 ‘어떤 날의 청춘’으로 하나의 무대를 완성하는 초대형 퍼포먼스, 두 번째 미션 ‘메가 밴드 미션’이 베일을 벗으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날 방송의 첫 대결은 ‘아이돌 밴드 vs 인디 밴드’의 정면 승부였다. 펜타곤 출신 정우석은 “제가 왜 나왔는지 의아해하는 분들도 계실 텐데, 펜타곤 계약이 끝난 뒤 좋아하는 음악을 하고자 작년부터 밴드 음악에 도전했다”며 용기 있는 이유를 전했다. 하지만 그가 보컬로 나선 ‘아이돌 밴드’는 블랙핑크(BLACKPINK)의 ‘Lovesick Girls’를 선곡, 열정적으로 무대를 이어갔지만 컨디션 난조로 실수를 해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펑크 밴드 포저군단이 포진한 인디 밴드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너에게’를 자신들만의 색으로 재해석하여 90년대 홍대 감성을 완벽히 재현했다. 정용화는 “이게 펑크지!”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선우정아는 “요즘 보기 힘든 날것의 에너지였다”고 호평했다. 특히 드러머 김은찬A의 반전 매력에 이장원은 “‘교회 오빠’가 능력자”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최종 결과는 인디 밴드가 198점, 아이돌 밴드와 4배 차이의 압도적인 점수 차로 승리(198점)를 거머쥐었다.

 

두 번째 무대는 ‘M-인플루언서 vs J-인플루언서’의 글로벌 매치였다. M-인플루언서 밴드는 미야비(Miyavi)의 ‘What's My Name?’으로 강렬한 사운드를 선보이며 현장을 압도했다. ‘현악기 천재’ 자오 지아인의 폭발적인 기타 사운드와 드러머 태사호의 에너제틱한 연주에 이장원은 “사우나를 한 기분이다. 너무 시원했다”고 감탄했다.

 

이에 맞서 가면을 쓴 채 등장한 하기와는 지드래곤의 ‘Home Sweet Home’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며 단 한 대의 드럼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정용화는 “혼자 해도 카리스마가 있다. 진짜 록스타”라며 감탄했다. 박빙 대결의 승자는 J-인플루언서 하기와였다. 하성운은 “하기와 씨 콘셉트가 웃음을 주기 위한 예능인 줄 알았는데, 진짜 실력파였다. 사랑하게 된 것 같다”고 극찬했다.

 

세 번째 대결은 10대 소년 밴드와 20대 청량 밴드의 맞대결이었다. 10대 소년 밴드는 넬의 ‘지구가 태양을 네 번’을 어쿠스틱하게 편곡해 감성을 자극했고,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 출연한 양혁이 몸담은 20대 밴드 팀은 이클립스의 ‘Run Run’ 무대로 청량한 밴드 사운드를 선보였다. 치열한 접전 끝에 10대 소년 밴드가 승리하자, 소년들은 큰절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반면 고배를 마신 양혁은 “앞으로 이기면 된다. 오늘 무대에 후회 없다”며 다음을 기약했다.

 

‘록 스피릿’이 폭발한 마지막 무대는 하드록 밴드 vs 해외파 싱어송라이터의 대결이었다. 하드록 밴드는 YB의 ‘담배가게 아가씨’를 선곡해 무대를 완전히 찢었다. 보컬 입술이 찢어지고, 드럼이 부서지는 와중에도 멈추지 않는 무대 열정에 정용화는 “이게 록이지. 피나도 가는 거지!”라며 열광했고, 사기소멀과 박철기 두 멤버가 실시간 현장 투표 80% 이상의 지지를 받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줬다.

 

해외파 싱어송라이터 팀은 데이식스(DAY6)의 ‘Zombie’를 영어 버전으로 선보이며 감성으로 승부해 이장원, 정용화, 선우정아 디렉터 3인의 선택을 받았지만, 현장 밴드 메이커 투표로 하드록 밴드가 최종 역전승을 거뒀다. 다만, 디렉터와 밴드 메이커들의 선택이 엇갈렸을 때 발동하는 ‘하트 패스’ 룰을 통해 해외파 싱어송라이터 밴드는 극적으로 전원 합격, ‘하트 뮤지션’으로 승급하는 반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디렉터들은 해외파 싱어송라이터 팀에 대해 “드럼 사운드의 부재에도 섬세한 합을 보여준 팀워크로 개개인이 다 빛난던 무대”로 평했다.

 

방송 말미, 두 번째 미션 ‘메가 밴드 미션’이 공개돼 긴장감을 상승시켰다. 예비 뮤지션 50명이 시그널송 ‘어떤 날의 청춘’을 함께 연주하는 초대형 퍼포먼스 무대가 예고돼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이어 MC 문가영이 “다만, 50명 모두가 같은 기회를 갖는 것은 아니다. 앞자리에 설 수 있는 하트 뮤지션은 포지션 별 5명, 나머지는 뒷자리다. 특히 맨 앞자리는 각 포지션을 대표하는 프런트 퍼슨이 되고 인트로를 독점하는 특권을 얻는다. 그리고 각 포지션 별 최하위 뮤지션은 본인의 포지션 대신 깃발 퍼포먼스를 해야 한다”고 밝혀, ‘멘붕’ 사태를 유발했다.

 

곧이어 ‘메가 밴드 미션’에서 앞자리를 차지할 ‘하트 뮤지션’을 뽑는 ‘뮤지션 레벨 재조정’의 현장이 첫 공개됐다. 이날의 오디션 결과에 따라 ‘하트 뮤지션’이 ‘백업 뮤지션’으로 강등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자 참가자들은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드럼의 ‘최종 하트 뮤지션’ 5인이 확정된 가운데 과연 기타, 베이스, 보컬, 키보드에서 영광에 자리에 설 예비 뮤지션은 누가될지 향후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한편, ‘스틸하트클럽’은 50명의 참가자들이 각자의 개성과 실력을 발휘하며 하나의 글로벌 아이코닉 밴드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린 글로벌 밴드 메이킹 프로젝트로, 매주 화요일 밤 10시 Mnet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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