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납품대금 인상 확대…연내 최대 200억 규모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5 10:06:31
15개 협력사 계약 59건 단가 인상…47개사 추가 확대 검토
원자재 가격 상승 반영…납품대금 연동제 기반 상생 강화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LG생활건강은 미국-이란 간 중동전쟁으로 인한 위기 상황을 협력회사와 함께 극복하기 위해 납품대금 신속 인상에 나선다.

 

LG생활건강은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을 반영해 현재까지 15개 협력사와 체결한 기존 계약 59건의 납품 단가를 25억6000만원 인상했다고 15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이 원자재 가격 상승을 반영해 납품대금을 인상했다. [사진=LG생활건강]

 

또한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47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1만 6000여건 계약에 대한 납품대금 추가 인상을 검토할 계획으로, 이에 따른 총 인상액은 연내 최대 2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선주 LG생활건강 사장은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협력사들이 차질 없이 물품을 납품해 준 덕분에 LG생활건강이 고객들에게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었다”며 “상생과 공정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납품대금 연동제를 비롯한 다양한 동반성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라 납품 단가를 조정해 협력사의 원가 부담을 완화하는 제도다. LG생활건강은 2023년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으로 참여한 이후 2년 연속 연동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동반성장지수에서도 총 9번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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