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후 장 트러블 지속될 때 이렇게 하면 도움

정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8 10: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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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정진성 기자] 여름휴가의 후폭풍으로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을린 피부의 건조함이 지속되거나, 물놀이 후 각종 감염성 질환이 찾아온 경우가 허다하다. 흐트러진 장 컨디션도 빼놓을 수 없다. 장 건강이 악화되면 설사·변비·복부팽만 등의 증상으로 삶의 질이 뚝 떨어진다. 동아제약은 회사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락토바이브와 함께 휴가철 장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들과 일상으로의 원만한 복귀를 위한 대책을 소개했다. 

 

 

◆ 고지방 음식, 제철 과일에 신음하는 장 건강

 

휴가지에선 평소 건강을 걱정해 잘 먹지 않던 음식도 고삐를 풀고 과식하게 된다. 많은 이들이 즐기는 메뉴인 피자, 치킨, 삼겹살 등의 고지방식은 장 속 유해균이 좋아하는 먹이이다. 유해균의 증식이 활발해지면 소화·흡수 등 대사를 방해하고 독소를 내뿜어 각종 장 트러블 증상을 야기한다.

 

복숭아, 수박, 자두, 체리 등 여름 제철 과일도 장 환경을 어지럽히는 원인이다. 이들 과일은 모두 포드맵(FODMAP) 식품으로 분류되는데, 포드맵 식품은 소화 효소에 분해되지 않아 가스를 생성한다는 특징이 있다. 더위를 잊기 위해 마시는 맥주도 보리, 밀 등 고포드맵 원료를 발효해 제조하기 때문에 과량 섭취하면 복부 팽만감을 유발할 수 있다. 알코올은 그 자체로 장운동성을 변화시키고 염증을 일으키는 촉매가 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 미생물 생태계 바로잡을 방법 찾아야

 

장내 미생물 생태계는 유익균이 85%, 유해균이 15% 비중일 때 이상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유해균을 줄이고 유익균을 늘리기 위해서는 매일의 식습관부터 달라져야 한다. 탄수화물은 통곡물로, 단백질은 붉은 고기보다 생선, 닭고기, 콩 등으로 섭취하는 편이 낫다. 정제 탄수화물, 가공육, 액상과당은 되도록 피한다.

 

집중적인 장 건강 관리를 원한다면 프로바이오틱스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프로바이오틱스를 고를 땐 이미 존재하는 장 속 미생물과 조화롭게 공생할 수 있는 균주인지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은 각각 고유의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 생태계)을 가지고 있다. 이 생태계에 잘 녹아들지 못하는 균주는 투입하더라도 금방 배설돼 일시적 효과에 그치고 만다.

 

동아제약은 회사 제품인 락토바이브에 담긴 EPS균주에 대해 끈적한 점성의 포스트바이오틱스를 자체적으로 생성해 담즙·췌장액에도 생존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고 강조했다. 동아제약은 SCI급 국제저널 ‘마이크로오가니즘’과 ‘식품과학과 바이오테크놀로지’에 따르면 EPS 균주는 대중적인 프리바이오틱스 이눌린보다 장내 유익균인 락토바실러스균을 3.2배나 더 증식했으며 비피더스균은 무려 13배나 더 많이 생성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회사는 유해균 억제 또한 배양 40시간 후 67%나 억제하는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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