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윤중현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미 육군이 소형모듈원자로(SMR)를 주요 군 기지에 설치하는 ‘야누스 프로젝트’를 추진함에 따라 ‘PLUS 글로벌원자력밸류체인 ETF’가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17일 밝혔다.
이 ETF는 SMR 기술 및 관련 밸류체인 기업에 높은 비중으로 투자하고 있다. 특히 뉴스케일파워, 센트러스에너지 등 SMR 핵심 기업 비중이 약 50%에 달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 ‘PLUS 글로벌원자력밸류체인 ETF’의 수익률은 1개월 30.0%, 3개월 50.1%, 6개월 145.3%, 상장 이후 88.0%를 기록했다. 상장 이후 88.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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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미 육군과 에너지부(DOE)는 ‘야누스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하고, 2028년까지 모든 주요 육군 기지에 SMR을 설치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는 미국 정부가 SMR을 단순한 기술 실험 단계를 넘어 국가 에너지 안보 인프라로 본격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PLUS 글로벌원자력밸류체인 ETF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것이 한화운용의 설명이다. 해당 ETF는 SMR 기술 IP 등 원천기술을 보유한 △뉴스케일파워(7.8%) △나노뉴클리어에너지(1.6%), SMR을 실제 건설하고 핵심기자재를 납품하는△BWX테크(16.2%) △플루오르(11.3%) △에이콘그룹(1.5%), SMR의 연료가 되는 HALEU(고농축우라늄)를 독점 공급하는 △센트러스에너지(9.7%) 등을 담고 있다.
최영진 CMO(최고마케팅책임자)는 “이번 ‘야누스 프로젝트’는 미국 정부가 SMR을 단순한 기술 실험이 아닌, 국가 차원의 에너지 안보 인프라로 본격 육성하겠다는 신호탄”이라며, “SMR의 기술과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뉴스케일파워뿐 아니라, 실제 SMR 건설을 주도하는 EPC 전문기업 플루오르, 초소형 원자로 등 핵심 기기를 제조하는 BWX테크놀로지 그리고 고농축우라늄 등 연료를 독점 공급하는 센트러스에너지 등 밸류체인 전반의 기업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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