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광주시 무인특장차 5G 기반 자율주행 기술 맞손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12-09 10: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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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서비스 무인 특수목적차량에 5G 자율주행 접목

LG유플러스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원 광주광역시 무인 저속 특장차 규제자유특구 내 전문기업들과 함께 ‘5G 기반 무인특장차 자율주행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무인특장차란 노면청소와 생활폐기물 수거나 교통정보 수집 등 공공서비스를 위해 시속 10km 미만의 속도로 자율주행하는 특수목적차량을 말한다.
 
▲ 광주 규제자유특구 일대를 주행하고 있는 무인특장차 [LG유플러스 제공]

 

지금까지의 국내 자율주행은 운전자 탑승이 전제됐으나 무인 저속 특장차는 운전자 없이 무인으로 자율주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운행 안전을 위해 외부에서 원격제어‧비상정지 명령을 통해 이상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무인특장차에 5G 이동통신을 연결해 자율주행기술을 고도화하고 무인특장차 사업을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 발주처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15개 전문기업 ▲에이엠특장 ▲화인특장 ▲아이엠알 ▲조인트리 ▲이아우토반 ▲쓰리에이치굿스 ▲에이엔디에스 ▲로보로 ▲한국쓰리축 ▲케이스랩 ▲유오케이 ▲리눅스아이티 ▲빛그린전기차협동조합 ▲에스아이솔루션 ▲다윈테크이 참여한다.

현재 특구 내 사업자들은 평동산업단지‧수완지구‧우치공원 등 다양한 도로에서 총 거리 846.46km, 371시간 무사고 실증을 완료했다. 내년에는 실증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임방현 LG유플러스 서부기업영업담당(상무)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무인특장자 사업의 각 분야 선도업체가 가진 기술력을 모아 자율주행 관련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동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박사는 “무인특장차 개발 및 실증을 위한 관제센터와 통신 인프라 조성을 완료했다”며 “앞으로는 실증 데이터 수집‧공유와 기술 고도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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