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대상 확대·절차 간소화로 쉽고 간편한 구조조정 추진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IBK기업은행은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회복과 정상화를 위한 ‘중소기업 리밸류업(Re:Value-Up)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중소기업 리밸류업(Re:Value-Up) 프로그램은 2조원 규모 대출에 대한 ‘이자 상환부담 완화 프로그램’과 ‘Easy 기업 구조조정 지원 방안’으로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해소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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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회복과 정상화를 위한 ‘중소기업 리밸류업(Re:Value-Up)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IBK기업은행 을지로 본점 전경 [사진=IBK기업은행] |
우선 ‘이자 상환부담 완화 프로그램’은 일시적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 가운데 생존·성장 가능성 있는 기업의 위기극복을 지원하는 것이다. 대출금리를 최대 2년간 한국은행 기준금리만 적용하고 나머지 이자는 유예한 다음 경기가 회복되거나 경영이 회복된 뒤 최대 5년간 나눠서 부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Easy 기업구조조정 지원 방안’은 구조조정 대상을 완화하고 약정기간 연장, 이자유예 구조 다양화 등을 통해 맞춤형 구조조정 지원을 추진하는 것이다. 또 심사절차 간소화로 구조조정을 더 신속하고 간편하게 지원해 경영애로 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김성태 IBK기업은행 행장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생존과 성장 가능성이 있는 중소기업이 대내외 경제여건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경영정상화를 통해 국가경제 활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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