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형규 기자] 크라운제과는 우유만 부어 간편하게 바로 즐기는 컵시리얼 '떠먹는 죠리퐁 마시멜로컵'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고소하고 바삭한 죠리퐁을 별도 용기를 준비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건강한 식사 대용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지난 2일부터 2주 동안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8만 개만 만날 수 있는 스페셜 에디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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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크라운제과] |
'K-시리얼' 원조 스낵 죠리퐁의 컵시리얼 변신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리얼 제품은 물론 컵 용기 제품 중에서도 종이 스푼을 탑재한 것도 최초다.
이번 제품은 신입사원 3명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죠리퐁과 찰떡궁합인 우유를 더 편하게 부어 먹을 수 있는 컵시리얼 아이디어가 '2023 패키징대전'과 '아시아포장연맹'(APF)에 입상했다. 이후 1년여의 연구개발 과정을 거쳐 정식 제품으로 출시됐다.
크라운제과는 정식으로 출시한 컵시리얼에는 원조 K-시리얼의 정체성, 용기와 스푼이 필요 없는 편리성은 물론 환경보호까지 모두 담았다고 설명했다.
오리지널 죠리퐁과 마시멜로를 듬뿍 섞어 개별 포장해 넣은 컵과 접어 만드는 스푼이 부착된 뚜껑으로 구성했다. 여기에 우유 한 팩만 부으면 바로 시리얼이 완성된다. 패키징은 컵라면 사이즈로 제작됐다.
ESG를 고려한 친환경 패키징도 특징이다. 국내 제과업계 최초로 재활용이 가능하고 3개월 이내로 생분해되는 '그린실드' 용지로 컵을 만들었다.
유해화학물질 저감으로 로하스 인증을 받은 잉크 3종을 사용해 친환경 플랙소 인쇄를 적용했다. 또한 뚜껑 안쪽에 두 번만 접으면 완성되는 간편한 종이 스푼을 접착제 없이 담아 친환경 패키지로 완성했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죠리퐁 컵시리얼 제품이 더 다양한 디자인과 편리성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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