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메디슨, 증권신고서 제출…12월 초 코스닥 상장 목표

윤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0 1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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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의료용 미세바늘 플랫폼 기업 쿼드메디슨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회사는 지난 2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쿼드메디슨은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70만 주를 전량 신주로 발행할 계획이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주당 1만2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이에 따른 총 공모액은 204억원~255억원 수준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151억~1439억 원으로 추정된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회사는 오는 11월 14일부터 20일까지 5영업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일반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상장 일정은 12월 초로 예정돼 있다.

 

쿼드메디슨의 주력 사업인 미세바늘은 기존 주사제가 가진 통증, 감염 위험, 전문 인력 의존성 등의 한계를 보완하는 차세대 약물 전달 기술이다. 약물 흡수율을 개선해 치료 효율을 높이고, 환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미세바늘 생산에 필요한 정밀 가공과 사출 기술, 백신 및 합성의약품을 미세바늘 형태에 맞게 설계하는 제형 기술, 완제품 생산을 위한 공정 장비 등을 자체 개발했다. 이를 통해 대량 생산 체계를 구축했으며,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체 무균 공정 자동화 역량을 확보했다.

 

쿼드메디슨은 약물 특성에 따라 분리형(S-MAP)과 코팅형(C-MAP) 플랫폼을 적용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S-MAP은 2022년 한림제약과의 협업을 통해 골다공증 치료제의 제형 개선 및 투여 경로 전환에 활용됐으며, 해당 제품은 해외 임상 1상을 완료했다.

 

C-MAP은 LG화학의 B형간염 백신 원료를 기반으로 제형 변경 및 경피 전달 제형화에 적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생물의약품 백신을 대상으로 한 미세바늘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쿼드메디슨은 홍역·풍진 백신, 비만 치료제, 탈모 치료제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상장 이후에는 공모자금을 활용해 기존 파이프라인의 임상 추진을 강화하고, 새로운 파이프라인 확대에도 나설 방침이다.

 

백승기 쿼드메디슨 대표는 “쿼드메디슨의 미세바늘 플랫폼은 단순한 제형 개선을 넘어 경구제, 주사제, 패치제를 잇는 새로운 약물 전달 시스템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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