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형규 기자] 풀무원식품은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이 미트파이 맛집 '뚜르띠에르(tourtiere)'와 공동 개발한 '식물성 지구식단 뚜르띠에르 미트파이'(2구/1만 2700원, 6구/3만 7000원)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양사가 함께 만든 식물성 지구식단 뚜르띠에르 미트파이는 식물성 대체육으로 직화 맛을 살려 만든 큼지막한 미트볼을 올렸다.
파이 시트에도 버터, 달걀 등 동물성 원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풀무원이 개발한 식물성 도우 등 식물성 재료로 풍미를 강화했다. 36겹으로 쌓아 만든 페스츄리 시트와 식물성 미트볼로 구성된다.
동봉된 마롱 글레이즈드 소스 또한 식물성으로 구현했다. 밤과 바닐라빈으로 단맛을 내 파이에 뿌려서 먹는 방식이다.
풀무원은 신제품 미트파이를 시작으로 미니 케이크 등 비건 베이커리 제품을 출시해 비건 베이커리의 저변을 확대하고 식물성 제품 다양화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이 회사는 그동안 유지방 대신 부드러운 식감을 내거나, 달걀 대신 폭신한 식감을 내는 대체 원료들을 개발하는 비건 베이커리 제조 기술을 꾸준히 개발해왔다. 이를 제품화해 다채로운 식물성 식단 구성을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신제품 식물성 지구식단 뚜르띠에르 미트파이’는 주 2000세트만 한정 판매하는 제품이다. 비건 베이커리의 주요 구매처가 온라인으로 집중된 트렌드를 반영해 온라인 채널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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