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디지털트윈 사업 기회 발굴과 확대를 위해 이지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3D 지도‧공간정보를 바탕으로 다양한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 서비스를 공동 구축한다. 정부‧지자체와 일반 기업 대상으로 디지털 트윈 플랫폼 제공 사업에도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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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호 이지스 대표(왼쪽)와 박정호 KT 커스터머DX단 상무가 업무 협약식에서 함께한 모습. [사진=KT 제공] |
KT는 클라우드 게임서비스 ‘게임박스’에 사용 중인 ‘차세대 게임스트리밍 솔루션’을 디지털 트윈 분야에 활용하고 있다.
KT 융합기술원이 개발한 이 솔루션은 클라우드 서버에 게임을 설치한 후 스트리밍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기기 사양과 상관없이 고사양의 게임을 구동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를 디지털 트윈 분야에도 적용해 저사양의 기기에서도 고화질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동이 가능하다.
이지스는 20여 년간 3D 공간정보 가공 기술을 축적해 자체 GIS 엔진을 개발한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3D 지도‧공간정보 등 3차원 정밀 데이터 가공을 협조하고, 재난 안전과 통합관제, 시설관리 시뮬레이션 시스템 구축‧제공에 협력할 계획이다.
박정호 KT 커스터머DX단 상무는 “차세대 게임스트리밍 솔루션을 활용해 디지털트윈 시장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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