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풀필먼트서비스, 3인 각자 대표 체제 전환...정종철 법무부문 대표 신규 선임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1-18 11: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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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가 올해부터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신규 선임된 정종철 법무부문 대표이사를 비롯해 엄성환 인사부문 대표이사, 무뇨스 제프리 로렌스 오퍼레이션부문 대표이사 등 3인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18일 밝혔다. 

 

▲ 쿠팡 제공


정종철 신임 대표는 서울지방법원 판사를 거쳐 2001년부터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근무해왔다. 정 대표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의 기업법무 전반과 업무환경, 안전 등 ESG 경영 강화를 위한 법률 지원을 맡게 된다.

엄성환 대표는 2006년부터 잡코리아에서 HR매니저로 근무한 뒤 2015년 쿠팡에 합류해 2018년부터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의 인사부문 총괄 리더를 맡아왔다.

무뇨스 제프리 로렌스 대표는 아마존에서 10년 넘게 근무하다 2018년 쿠팡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9년 9월부터 물류 오퍼레이션 총괄 리더를 맡고 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전문성을 기반으로 빠른 의사결정과 효율적인 경영을 도모하고, 고객감동을 실현하는 데 속도를 낼 방침"이라며 "전국 물류 인프라 확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회사가 주력으로 삼고 있는 분야에 투자와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지난 2년간 전라북도 완주, 경상남도 창원, 김해, 충청북도 청주, 부산 등 전국 10개 지역에 1조 50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신규 물류센터 설립을 추진 중이며, 이에 따라 1만 3000여 명의 지역 일자리가 새롭게 생겨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약 2500억 원을 투자했다. 이를 통해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사고율을 30%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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