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클라우드, 26MW 규모 데이터센터 '가산 IDC' 착공...2025년 준공 예정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7-07 11:44:35
  • -
  • +
  • 인쇄

KT 클라우드가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26MW IT 용량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가산 IDC' 착공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가산 IDC는 지상 10층~지하 5층 규모로 2025년 준공 예정이며, 10만 대 이상 서버 수용이 가능한 초거대 데이터센터다. 

 

▲ 가산 IDC 조감도 [KT 제공]


고성능 컴퓨팅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랙당 12kW 이상의 고집적 서버실 환경을 구축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 보장을 위해 모든 전원라인을 2개의 변전소로 이중화할 예정이다.

또 '원 IDC(One IDC)' 구조로 대용량 트래픽이 발생 시 인접 센터를 경유해 백본망에 접속하는 방식으로 장애를 방지한다.

한편, 올해 4월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KT 클라우드는 급성장하는 국내 '디지털 전환(DX)'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100M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가산 IDC는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 시행법인·건설사와 협업해 금융권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통해 설립하는 '브랜드 IDC' 방식으로 조성된다.

이 방식은 각 영역에서 전문성을 가진 기업들이 참여해 빠르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낼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시행법인은 가산아이월이며, 시공은 DL건설과 KT가 맡았다. PF는 신한금융투자가 주관한다.

윤동식 KT 클라우드 대표는 "정부 기관과 국내외 기업 니즈에 맞춰 데이터를 안전하게 운용·관리할 수 있는 IDC를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 시장의 관건"이라며 "IDC 공급 다각화를 통한 발빠른 시장 대응으로 IDC 1위 사업자로서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GC녹십자, 창사 이래 첫 분기 매출 6천억 돌파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GC녹십자(006280.KS)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 6,000억원을 돌파했다.3일 회사에 따르면 GC녹십자의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6,09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동기(4,650억원) 대비 31.1%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2억원, 순이익은 18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알리글로

2

파크 하얏트 서울 코너스톤, 이탈리아 와인 명가 ‘가야’ 프라이빗 와인 디너 개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파크 하얏트 서울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코너스톤은 오는 11월 13일 단 하루,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 지역의 명문 와이너리 가야(GAJA)와 함께하는 프리미엄 와인 디너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와인 디너에서는 이탈리아 최대 그라파 생산자 노니노(Nonino)의 제품도 함께 페어링되어, 깊은 풍미와 향의 조화를 경험할 수 있다

3

남양유업, 제품 포장부터 소비자 교육까지 ‘친환경’ 경영 강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남양유업이 제품 포장 단계의 친환경 설계부터 어린이 대상 환경 교육까지 현장에서 실행되는 ESG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올해 발효유·요거트·커피 등 주력 제품 42종의 포장재가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의 ‘지속가능성 A등급’ 인증을 받으면서, 그동안 제품에 직접 적용해 온 친환경 포장 정책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