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 코리아원자력 ETF’ 신규 상장

윤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9 12:23:06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코리아원자력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9일 밝혔다.

 

TIGER 코리아원자력 ETF는 K원전 수출을 이끄는 기업과 차세대 원전 기술인 소형모듈원전(SMR)에서 선도하는 기업에 투자한다. ETF 기초지수는 'iSelect 코리아원자력 지수'로 18일 기준 두산에너빌리티와 현대건설에 각각 26.5%, 22.6% 투자한다. 현재 국내 상장된 원자력 투자 ETF 중 최대 비중이다.

 

▲[자료=미래에셋자산운용]

 

두산에너빌리티는 K원전의 엔진을 만들어내는 업체다. 원자로, 증기발생기 등 원전의 '주기기(NSSS)'를 제작한다. 대형 원전은 물론 SMR 부문에서도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최근 미국 SMR 개발 기업과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있어 글로벌 SMR 파운드리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현대건설은 한국형 원전 총 24기를 시공한 기업으로 대형 원전부터 SMR까지 모두 시공 가능한 국내 유일의 건설사다. 최근에는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불가리아 신규 원전 사업 설계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원전 건설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TIGER 코리아원자력 ETF는 한전기술, 한전KPS, 대우건설 등 원전 수출 '팀코리아'에 속한 기업을 다수 편입한다. 이들 기업은 설계, 운영, 정비, 시공 등 원전 사업의 각 단계를 담당하며 원전 수출의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차세대 원전 기술로 주목받는 SMR 관련 기업에도 국내 원자력 ETF 중 최대 비중으로 투자할 수 있다. 18일 기준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비에이치아이 등 SMR 기술 경쟁력을 갖춘 주요 기업 투자 비중은 54.5%에 달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정의현 ETF운용본부장은 "5년 이내에 생성형 AI로 인해서 미국에서만 한국의 연간 소비량을 뛰어넘는 전력이 필요하다"며 "미국 우방국 가운데 주기기를 납품하면서 시공까지 할 수 있는 국가는 한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팀코리아 한국형 원전 수출 외에도 앞으로 미국 기업이 설계한 원전을 두산에너빌리티가 만들고 현대건설이 짓게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코리아원자력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진투자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조건을 충족한 일부 고객에게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해당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코리아원자력 ETF 신규 상장으로 국내 운용사 최초 '조·방·원(조선·방산·원자력)' 산업 투자 ETF 라인업을 완성했다. TIGER 조선TOP10 ETF와 TIGER K방산&우주 ETF는 최근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따른 대표 수혜 ETF로 떠올랐다. 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를 온전히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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