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이비즈 전면 개편…신규 원료 확보 경쟁력 강화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5 13:20:24
원료 제안 프로세스 디지털화…업무 효율 제고
글로벌 공급망 확대 위한 협업 플랫폼 구축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가 원료 공급사와의 협업 플랫폼을 고도화하며 공급망 다변화와 신규 원료 발굴에 속도를 낸다. 국내외 기업이 보다 쉽게 신규 원료를 제안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구축해 글로벌 원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5일 코스맥스에 따르면 회사는 파트너사 협업 플랫폼인 '이비즈(e-Biz)' 웹사이트를 전면 개편했다. 이번 리뉴얼은 운영 효율성 제고와 대외 협력 체계 디지털화를 추진해온 코스맥스그룹의 업무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코스맥스가 'e-Biz' 웹사이트를 전면 개편했다. [사진=코스맥스]

 

가장 큰 변화는 신규 원료 제안 프로세스의 디지털화다. 기존에는 원료사가 구매 담당자를 통해 개별적으로 신규 원료를 제안해야 했지만, 개편 이후에는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임시 계정을 발급받아 표준화된 양식으로 원료를 제안할 수 있게 됐다.

 

코스맥스는 영문 페이지도 새롭게 구축해 글로벌 원료 기업의 참여 문턱을 낮췄다. 이를 통해 해외 원료사와의 협업 기회를 확대하고 글로벌 공급망 확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플랫폼에는 실시간 진행 현황 확인 기능도 도입됐다. 원료 제안부터 검토, 채택 여부까지 전 과정이 시스템상에서 관리되며 자동 알림 기능을 통해 파트너사가 검토 상황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내부 검토 프로세스도 체계화했다. 접수된 원료는 신규 원료와 대체 원료로 자동 분류되며, 신규 원료는 코스맥스 R&I(Research & Innovation) 유닛이 기술 적합성을 검토한다. 대체 원료는 구매팀의 1차 검토 후 연구소가 2차 평가를 진행한다.

 

특히 화장품 유형별 전문 연구 조직이 자동 배정되는 시스템을 구축해 검토 속도와 전문성을 높였다. 향후 공급사 등록 이후에도 과거 제안 이력을 통합 관리해 원료 데이터베이스를 지속적으로 축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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