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조사, 직장인 10명 중 9명 올해 이직 계획...목표는 연봉인상

장준형 / 기사승인 : 2024-01-25 13: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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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장준형 기자] 잡코리아가 최근 남녀 직장인 1,671명을 대상으로 '새해 이직 계획'을 주제로 설문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직장인 열에 아홉은 올해 이직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을 하려는 이유는 '연봉 인상' 목적이 가장 컸다.

 

▲잡코리아가 직장인 대상 조사 결과 10명 중 9명이 올해 이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잡코리아]

잡코리아는 먼저 설문 참가자들에게 '올해 이직할 계획이 있는가?' 질문했다. 그러자 전체 응답자 중 92.3%가 '그렇다'고 답했고, 연차가 높은 직장인 사이에서 이직을 계획하는 이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 1년 미만의 신입직 직장인 사이에서는 78.6%가 '올해 이직 계획이 있다'고 답했고, ▲1~3년차(90.9%) 4~6년차(94.1%) 7~9년차(95.6%) 10년차 이상(94.9%) 순으로 이직 계획자가 많았다.


이렇게 많은 직장인들이 새해 이직을 계획하는 이유(*복수응답)는 '연봉 인상' 목적이 가장 컸다. 전 경력 년차에서 이직을 준비하는 이유 1위로 '연봉 인상'을 꼽았다. 특히 4~6년차와 7~9년차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연봉을 높이기 위해 이직할 것’이라는 응답률이 각 67.5%와 64.7%로 타 연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이직 목적 2위는 경력 년차에 따라 조금씩 달랐다. 1년 미만 경력의 직장인들은 지금보다 좀 더 큰 회사, 인지도가 높은 회사에 다니기 위해(30.1%), 1~3년차와 4~6년차 직장인들은 현재 직장에서 더 배울 것이 없어서(30.8%, 31.9%), 7~9년차와 10년차 이상 직장인들은 현재 직장의 비전이 낮다고 생각해서(34.9%, 34.7%)를 이직하려는 목적 2위로 꼽았다. 이 외에도 직장인들은 복지제도에 만족하지 않아서(24.1%) 회사 운영 방식에 대한 불만으로(20.5%) 직급을 높이기 위해(8.6%) 등의 이유로 이직을 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는 직장인들이 이직 시, 희망하는 연봉 인상률이 얼마인지 개방형으로 질문해 분석했다. 그 결과 직장인들은 현재 받고 있는 연봉보다 약 13% 올려 받길 희망하고 있었다. 또 직장인들 중에는 현재 몸담고 있는 회사와 비슷한 동종업계(45.0%)와 동일 직무(53.6%)로 이직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았다.

한편, 잡코리아는 기업·인재 매칭 서비스 ‘원픽’을 운영중이다. 원픽은 잡코리아에 등록된 공고의 내용과 구직자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합격 가능성이 높은 인재와 기업을 매칭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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