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흘연속 3000명대를 기록하며 우려스런 상황이 이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1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34명이 발생해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총 40만9099명(해외유입 1만547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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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지역별 발생 현황. [질병관리청 제공] |
선별진료소 의심신고 검사자 중에서 3034명, 임시선별검사소에서 991명이 각각 확진됐다.
전체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292명)보다 258명이 줄기는 했으나 17일(3187명)부터 사흘연속 3천명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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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백신피해자가족협의회(코백회) 회원들이 19일 충북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인 청주시 하나병원 앞에서 추가접종을 하고 병원을 나서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을 만나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청주=연합뉴스] |
신규 확진자 중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국내발생(이하 지역발생)은 3011명이었고 해외유입은 전날보다 3명이 많은 23명이었다.
지역발생 확진자 3011명 중 80.6%인 2428명은 수도권에서 확진됐고, 583명(19.4%)은 비수도권에서 나왔다. 수도권 확진자는 사흘 연속(2545→2583→2428명) 2천명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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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환자 및 사망자 관리 현황. [질병관리청 제공] |
수도권 확진자 중 서울은 1397명, 경기는 844명, 인천은 187명이었다. 서울은 17일(1432명)과 18일(1423명)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전국 지역발생 확진자 중 차지하는 비율은 17일(45.3%)과 18일(43.5%)보다 높은 46.4%를 차지해 절반에 육박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위중증환자는 499명으로 전날(506명)보다 7명이 적었지만 500명대 전후를 보이며 여전히 병상 부족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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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성별 및 연령별 사망현황. [질병관리청 제공] |
하루 새 28명이 더 목숨을 잃으면서 누적 사망자는 3215명으로 늘었다. 누적 평균 치명률은 0.79%를 기록했다.
11월 들어 19일 동안 366명이 숨졌다. 백신과의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하루 평균 19.3명이나 된다. 18일 연속 두 자릿수 사망자를 보였다.
신규 사망자는 이날도 고령자가 대부분이었다. 60대 4명, 70대 7명, 80세 이상 15명 등 26명이 고령자였다. 50대와 40대는 각 1명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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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최근 1주간 검사 및 확진자 현황. [질병관리청 제공] |
연령별 누적 평균치명률은 80세 이상이 14.57%에 이르고, 70대 4.43%, 60대 1.01%, 50대 0.32%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 1차접종은 전날 4만4684명이 새롭게 맞아 총 4215만7766명을 기록했다. 이중 5만9442명이 기본접종(1차·2차 접종)을 새롭게 완료해 기본접종 완료자는 총 4037만4444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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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 [질병관리청 제공] |
전국민 대비 1차 접종률은 82.1%, 기본완료 접종률은 78.6%를 기록했다. 18세 이상으로는 1차접종률 93.1%, 기본완료접종률 90.7%를 보였다.
추가접종(부스터샷)자는 전날 12만6466명이 맞아 누적 160만8466명을 기록했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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