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한국필립모리스가 민관 협력을 통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으며 ‘2025 대한상공회의소·포브스 사회공헌대상’에서 ‘환경보전·생태환경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한국필립모리스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공동으로 국내 최초의 미세조류 기반 탄소 저감 실증시설을 구축한 데 따른 것이다. 해당 시설은 경상남도 양산에 위치한 생산공장 내 설치됐으며, 연간 약 2.1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친환경 방식으로 저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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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필립모리스가 ‘2025 대한상공회의소·포브스 사회공헌대상’에서 ‘환경보전·생태환경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
시설 운영에는 공장 폐수를 재활용해 미세조류를 배양하고, 100% 태양광 발전 전력을 사용하는 등 자원 순환형 에너지 구조가 적용됐다. 미세조류는 수확 후 친환경 비료나 바이오디젤 등의 유용한 부산물로 활용된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실질적인 탄소 감축 효과뿐 아니라 ESG 경영 실행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관 협력을 통한 기술적 접근과 사업장 내 적용 사례가 ESG 활동의 모범 사례로 소개되며, 수상 배경으로 작용했다.
김주한 한국필립모리스 대외정책부문 전무는 “민관 협력을 통한 탄소 저감 노력이 기업의 지속가능성과도 직결된다는 점에서, ESG 전략 실행의 모범적 사례로 이번 수상을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환경 보전과 탄소 감축 분야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회공헌대상은 ESG 경영을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시상되며,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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