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글로벌 자문사 잇따라 주총 주요 안건 '쌍끌이 찬성'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0 14:20:58
글래스루이스·ISS, 회사 안건 대부분 지지…이사·감사 선임도 '청신호'
소수주주 KZ정밀 제안은 일제히 반대…"주주가치 명분 부족"평가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세계적인 의결권 자문사 글래스루이스가 오는 25일 열리는 영풍 제75기 정기 주주총회(주총)를 앞두고 회사 측이 상정한 주요 안건들에 대해 대부분 찬성을 권고했다.

 

20일 영풍에 따르면 글래스루이스는 자사가 제안한 독립이사 명칭 변경을 위한 정관 변경안, 감사위원회 위원 분리선출 인원 확대 정관 변경안 등을 포함한 지배구조 개선 안건에 대해 모두 찬성 권고했다. 

 

▲[사진=영풍]

 

회사가 추천한 권홍운 사내이사 후보, 박정옥·최창원·허성관 이사 후보 선임안과 전영준·허성관 감사위원 선임안 등 주요 임원 안건에 대해서도 찬성 의견을 냈다.

 

앞서 또 다른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 역시 영풍 정기 주주총회 안건과 관련해 회사 측 안건에 대부분 찬성을 권고하고, 영풍 소수주주인 KZ정밀이 제출한 주주제안 안건에 대해서는 전부 반대를 권고했다.

 

KZ정밀은 이번 주총를 앞두고 현물 배당과 분기 배당 도입, 주총 대리인 범위 변경 등을 담은 주주제안을 제출했다. 

 

그러나 ISS는 해당 제안에 대해 회사 지배구조 개선이나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 충분한 설득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이유로 반대를 권고했다.

 

글래스루이스 역시 영풍 주총 안건 전반에 대해 회사 측 입장을 대부분 지지하는 권고를 하면서, 글로벌 주요 의결권 자문사들이 잇따라 회사 측 안건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영풍 관계자는 “ISS에 이어 글래스루이스까지 회사 측 안건에 대해 긍정적인 권고를 한 것은 영풍이 추진해 온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 노력이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은 결과로 보고 있다”며 “주주 가치를 가장한 사익추구 행위나 기업가치 훼손 시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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