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비비고, 'KCON JAPAN 2025'서 일본 MZ세대 취저 '성공'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2 14:48:25

[메가경제=정호 기자] CJ제일제당이 ‘KCON 재팬 2025(KCON JAPAN 2025)’에서 글로벌 K-푸드 대표 브랜드 ‘비비고’를 앞세워 현지 및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K-푸드의 매력을 알렸다.

 

CJ제일제당은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K-팝 페스티벌 ‘KCON JAPAN 2025’에서 비비고 부스를 운영하고 K-푸드를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 <사진=CJ제일제당>

 

올해 CJ제일제당은 현지 MZ세대 소비자를 겨냥해 ‘비비고 스쿨(bibigo school)’ 부스를 운영했다. 학교 앞 푸드트럭을 콘셉트로 하는 시식 코너에서는 일본 시장의 주력 제품인 비비고 만두·떡볶이·김밥·미초 등을 제공했다. 사흘간 부스를 찾은 약 1만 2000여명의 방문객들이 갓 만들어진 비비고 만두와 떡볶이를 먹기 위해 장사진을 이뤄, 일본 내 K-푸드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CJ제일제당은 MZ세대 트렌드를 반영한 틱톡 챌린지, 인스타그램 인증 등에 참여한 고객들에게 직접 찍은 사진을 붙일 수 있는 비비고 학생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현지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 비비고 부스를 찾은 일본인 방문객은 “평소 마트에서 보던 제품들을 실제로 먹어보니 맛있었고, 마치 한국에 놀러온 느낌이어서 만족스럽다”며 “일본 내에서 K-푸드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져 이제는 일상 속에 익숙하게 자리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한 방문객은 “만두, 김밥, 떡볶이를 같이 먹으니 조화가 매우 훌륭했고, 앞으로는 만두뿐 아니라 다양한 제품들을 구매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일본에 확산되고 있는 새로운 ‘K-트렌드’를 동력으로 삼아 일본 사업 대형화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일본은 기존 K-팝과 K-콘텐츠 중심의 ‘한류’를 넘어 최근에는 K-푸드 등을 앞세운 한국의 생활문화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이 일환으로 최근 CJ제일제당은 일본 치바현(県)에 축구장 6개 크기 넓이의 부지(4만 2천㎡)에 약 8,200㎡ 규모로 신규 만두 공장을 구축하고 일본 냉동만두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이 공장에서 오는 9월부터 비비고 만두를 생산해 일본 전역에 공급하고 소비자의 조리편의성을 강화한 신제품 등을 출시해 새로운 시장 트렌드를 이끌 계획이다.

 

현재 일본에서는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만두, 냉동김밥, K-소스 등이 이온(AEON), 코스트코, 아마존, 라쿠텐 등 주요 유통채널에서 판매되고 있다. 특히, 2023년 전 세계 국가 중 일본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 ‘비비고 김밥’은 이온과 코스트코를 중심으로 지난해 약 250만개가 판매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와 K-푸드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K-푸드를 더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제품들과 이벤트로 소비자를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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