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추석 연휴 '매일 오네(O-NE)' 특별수송체제 가동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3 15:02:27

[메가경제=정호 기자] CJ대한통운이 민족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매일 오네(O-NE)’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특별수송체제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추석 전후 배송 수요 급증에 맞춰 소비자 편의를 높이고 이커머스 셀러의 판매 기회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CJ대한통운은 올해 추석 물류 전략의 핵심을 ‘연휴 배송 가능일 확대’에 맞췄다. 추석 당일을 포함한 연휴 3일(10월 5~7일)은 온전히 쉬고 그 앞뒤 날짜는 평소와 동일하게 정상 배송을 운영한다. 개천절(10월 3일)과 한글날(10월 9일)에도 배송을 이어가 업계 대비 차별화된 배송 일정을 확보했다.

 

▲ <사진=CJ대한통운>

 

다만 성수기 혼잡 완화와 배송 품질 유지를 위해 개인택배와 제주·도서 지역 신선식품은 9월 30일, 읍면 지역 발송분은 10월 3일에 접수를 마감한다. 배송 안정성과 서비스 연속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운영을 통해 소비자는 연휴에도 필요한 시점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게 됐다.

 

배송일 확대는 단순히 고객 편의를 넓히는 데 그치지 않는다. 연휴 기간 주문이 특정 시점에 몰리지 않도록 분산시켜, 운영 안정성과 현장 효율성을 함께 높일 수 있다. 이 같은 운영 설계를 뒷받침하는 것은 주문·출고 쏠림을 줄이는 체계다. 과거에는 연휴에 쌓인 주문이 끝나는 날 한꺼번에 몰려 물류 거점과 배송 현장의 부담이 컸었다. 

 

올해는 추석 당일을 포함한 연휴 3일을 한 번에 쉬고 전후를 정상 가동해 여러 날로 물량을 배분하고 수요 예측 시스템과 TES 기반 자동화 설비, 지역별 탄력 배차를 연동해 성수기에도 평시 수준의 서비스 품질을 유지한다. 결과적으로 ‘배송 가능일 확대’와 ‘현장 안정’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와 셀러 혜택도 뚜렷하다. 소비자는 연휴 직전과 직후에도 원하는 때에 가까운 배송을 기대할 수 있고, 셀러는 프로모션 기간과 판매일수를 넓혀 매출 기회를 키울 수 있다. 과일·정육 등 신선 카테고리는 출고 일정 운영 폭이 넓어져 품질 저하와 반품 부담 또한 낮춘다. 이번 운영 모델은 단순한 명절 물량 처리 차원을 넘어, 이커머스 전반에 ‘끊김 없는 배송 경험’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 구성원의 휴식권도 강화한다. 추석 연휴 핵심 3일은 회사 공식 휴무일로 지정해 보편적 휴식권을 보장하고 연휴 직후에는 인력과 차량을 미리 배치해 업무 강도가 특정일에 치우치지 않도록 했다. 고객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종사자 근무 강도를 완화하는 지속가능한 운영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윤재승 CJ대한통운 오네(O-NE) 본부장은 “긴 연휴에도 배송일을 늘리는 운영으로 소비자에게 ‘끊김 없는 배송’을 제공하고, 셀러에겐 출고 유연성과 판매 기회를 넓혀주는 것이 핵심”이라며 “데이터 기반 혁신으로 배송 경쟁 우위를 공고히 하는 한편, 현장 근무환경 개선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호 기자
정호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삼성 사장단 50명 앞에 선 챗GPT 아버지"…샘 올트먼과 'AI 10년' 논의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삼성이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인공지능(AI) 시대의 미래 경영 전략을 논의했다.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그룹 전반의 AI 전환(AX)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삼성은 31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삼성전자와 금융·바이오 등 주요 관계사 사장단 50

2

포스코 노사, 140일 만에 임금협상 잠정 합의…기본임금 2.6% 인상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포스코 노사가 140일간 이어진 임금교섭 끝에 기본임금 2.6% 인상과 격려금 등 총 600만원 지급을 골자로 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철강업황 악화 속에서 임금 인상과 처우 개선을 둘러싼 입장 차이를 좁히면서 장기간 이어진 노사 갈등이 일단락될 가능성이 커졌다.포스코는 지난 30일 경북 포항 본사에서 열린 본교섭에서 노사가 20

3

한국마사회, 2027년 말박물관 초대전 작가 모집…3팀 선정해 전시 지원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마사회는 말 문화 관련 예술작품을 발굴하고 작가들의 전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7년 말박물관 초대전' 공모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평면과 입체 등으로 구분 없이 지원할 수 있다. 개인과 단체 모두 신청 가능하며, 만 40세 미만 청년작가에게는 심사 과정에서 가산점을 부여한다. 최종 선정 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