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조사, 면접 불합격 '9분' 내에 결정

장준형 / 기사승인 : 2023-12-28 15:23:40

[메가경제=장준형 기자] 면접관들이 불합격 지원자를 판단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9분 이내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면접관들이 탈락 1순위로 평가하는 지원자 유형은 '지각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올 한해 면접관으로 참여한 경험이 있는 직장인 383명을 대상으로 '최고와 최악의 면접자 유형'을 주제로 설문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잡코리아 조사 결과 면접관들이 불합격 지원자를 판단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9분 이내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잡코리아]

잡코리아는 먼저, 설문에 참여한 면접관들에게 면접 지원자 중 최악으로 생각하는 유형이 무엇인지 꼽아보게 했다. 그 결과, 면접에 늦는 '게으름형 지원자'가 응답률 40.7%로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지원한 기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성의부족형 지원자(24.0%) ▲자신감 없는 무기력형 지원자(20.1%)가 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즉, 면접관들은 지각 여부와 면접 태도 등을 통해 입사하려는 의지가 있는 지원자인지 여부를 판단하고자 했다.


이 외에도 ▲질문에 대한 엉뚱한 대답을 하는 동문서답형 지원자(18.5%) ▲면접에 집중하지 못하는 주의산만형 지원자(15.7%) ▲자기 멋대로 탈락을 예상, 자포자기형 지원자(10.2%) ▲지원서나 면접 내용의 진위가 의심스러운 과시형 지원자(10.2%) 등도 면접관들이 기피하는 유형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면접을 위해 제 시간에 도착하고 열심히 준비도 했지만 합격을 주지 못하는 유형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접관 93%가 면접 지원자들 중 빨리 취업할 수 없을 것 같은 안타까운 지원자가 있었다고 답했고, 대표적으로 ▲질문의 요지를 파악하지 못해 다른 답변을 하는 지원자(44.9%)와 ▲사회성이 부족해 보이는 지원자(44.7%)를 꼽았다.


그렇다면 면접관들은 어떤 유형의 지원자에게 높은 점수를 줄까? 면접관들에게 지원자들 중 우리 회사뿐 아니라 다른 회사의 면접에서도 좋은 점수를 얻을 것 같다고 판단한 유형(*복수응답)을 꼽아보게 한 결과, ▲지원 분야의 경험이 풍부해 어떤 일을 맡겨도 잘 할 것 같은 지원자(48.0%) ▲예의 바르고 성실해 보이는 지원자(37.4%) ▲친화력이 좋고 대인관계가 원만해 보이는 지원자(36.6%) ▲협조적이고 조직문화에 잘 적응할 것 같은 지원자(30.7%) 등을 꼽았다.


또 면접관들은 ▲회사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평소 궁금한 사항을 질문(33.7%)하거나 △끝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답변 (29.2%) ▲모르는 질문에는 솔직하게 모른다고 답변(23.8%)하는 모습을 볼 때 호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한편, 면접관에게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해서는 면접 초반에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잡코리아가 합격과 불합격을 판단하는 시간을 개방형으로 조사한 결과, 면접관들은 면접 시작 10분 내외에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불합격을 판단하는 시간은 약 9분으로 합격자를 결정하는 시간인 12분보다 더 빨랐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장준형
장준형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조선호텔앤리조트, 관광 특성화고 학생에 장학금 3000만원 지원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조선호텔앤리조트가 관광산업을 이끌어갈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관광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에 나섰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지난 6일 서울 중구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2026 푸른등대 조선호텔앤리조트 기부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장학사업 지원 대상은 전국 관광 특성화고

2

파파존스, 고객·가맹점주 참여 레시피 공모전 개최…신메뉴 발굴 나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파파존스가 고객과 가맹점주의 아이디어를 활용한 신메뉴 발굴에 나섰다. 한국파파존스는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본사 교육실에서 '2026 레시피 공모전' 본선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고객 부문과 점주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고객 부문은 '파파존스에서

3

한국콜마, K-뷰티 열풍 타고 호주 공략…고객사 6곳과 수출 판로 확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콜마가 K-뷰티에 대한 글로벌 관심을 발판으로 호주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국콜마는 지난 5~7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쇼그라운즈에서 열린 '2026 멜버른 한류박람회'에 고객사 6곳과 함께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올해로 28회째를 맞았다. 호주는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