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전기전자주 중심 매수 힘입어 사흘째 상승…1.3% 올라 2390선 회복

이승선 / 기사승인 : 2020-09-03 16:10:33
코스닥지수도 0.85% 오른 874.13으로 마감
원/달러환율 2.9원 오른 1188.3원에 마감

[메가경제=이승선 기자] 3일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 넘게 상승하고,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오르며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31.53포인트(1.33%) 오른 2395.9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8.89포인트(0.80%) 오른 2383.26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장중 한때 2401.78까지 오르며 지난 8월 18일(장중 고가 2419.65) 이후 처음으로 장중 24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 코스피 사흘째 상승…1.3% 올라 2390선 회복.[PG=연합뉴스]


외국인은 지난 5거래일 간 코스피 '팔자'인 순매도 행진을 이었으나 이날은 192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도 4753억원이나 '사자'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69억원, 1338억원을 순매도했다.

전날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84% 상승에 힘입어 대형 반도체주가 증시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백신 개발 기대감을 드러낸 데 힘입어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의 뉴스로 상승 출발했다. 

 

이어 삼성전자 호재 소식이 전해지며 외국인 전기·전자주 중심으로 매수폭이 확대되며 1% 대 상승으로 마감했다. 이날 삼성전자가 8나노 공정으로 미국 엔비디어 차세대 GPU(그래픽 처리장치) 양산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여기에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7일 만에 200명 아래로 준 것도 시장에는 안도감으로 작용했다. 

삼성전자(3.68%)와 SK하이닉스(4.24%)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사자'에 나서며 큰 폭으로 올랐다.

또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네이버(1.95%), LG화학(3.50%), 삼성바이오로직스(1.17%), 현대차(0.28%), 삼성SDI(0.11%) 등이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0.33%), 카카오(-0.49%), LG생활건강(-1.007%) 등은 내렸다.

업종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4.58%)을 비롯, 전기·전자(3.17%), 화학(1.89%), 제조(1.85%) 등이 강세를 보였고 종이·목재(0.77%), 건설(-0.62%), 보험(-0.56%), 통신(-0.53%) 등은 약세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456개, 내린 종목은 367개였다. 보합은 80개 종목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972억원의 순매도로 집계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9억613만주, 거래대금은 17조1252억원이었다.

 

▲ 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서울= 연합뉴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7.39포인트(0.85%) 오른 874.1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28포인트(0.49%) 오른 871.02로 개장해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나스닥지수의 강세(+0.98%) 등으로 상승 출발한 후 반도체 및 제약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5일 연속 상승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1억원, 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1억원 팔자 우위였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0.10%), 알테오젠(0.18%), 에이치엘비(2.83%), 에코프로비엠(0.39%), CJ ENM(7.53%), SK머티리얼즈(1.62%) 등이 올랐다.

반면 씨젠(-3.39%), 제넥신(-0.49%), 셀트리온제약(-0.80%), 케이엠더블유(-1.08%) 등은 내렸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16억8226만주, 거래대금은 12조7922억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2.9원 오른 1188.3원에 마감했다. 전날 달러인덱스가 92.6포인트로 0.3% 오름에 따라 원화는 2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이날 환율은 개장과 함께 3.4원 올라 1188.8원으로 이날 고점을 찍은 뒤 코스피가 오름세를 타자 상승폭을 다소 줄였다.


이후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강세에 따른 역외 위안화 환율 움직임에 연동해 다시 상승 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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