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예보 목적 수자원위성 활용 방안 모색의 장 마련

임준혁 / 기사승인 : 2020-08-12 16: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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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환경부, 전문가 토론회 13일 개최 [메가경제=임준혁 기자] 수자원공사(K-water)가 환경부와 함께 수자원위성을 활용, 대한민국이 물안심, 수재해로부터 자유로운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장기적 계획과 방안을 소개하는 장을 마련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환경부와 공동으로 13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수자원위성 활용 전문가 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2025년 발사 예정인 수자원위성은 한국형 중형 위성이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1427억원을 들여 개발하며, 공간홍수예보와 가뭄 및 녹조/적조 등 감시 목적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 13일 열리는 수자원위성 활용 전문가 토론회 포스터 [이미지=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이번 토론회에는 환경부를 비롯해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부처와 K-water, 유관기관, 산업계 등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성공적인 위성개발 전략과 추진 방향, 수자원관리 및 수재해 대응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정책 ▲탑재체 ▲지상국 ▲검증 ▲활용 등 5개 분과로 구성돼 8월 13일부터 위성개발이 끝날 때까지 운영된다.

K-water와 환경부는 토론회를 통해 산‧학‧연 전문가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수자원위성 개발 및 활용기술 고도화, 관련 산업 육성, 제도·정책 수립 등을 통해 수자원위성 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완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분과위원회와 정기 워크숍 등을 통해 ‘수자원위성 개발 및 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해 개발 방향을 구체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재현 K-water 사장은 “수자원위성은 4차 산업혁명과 수자원의 방대한 자료 등 수량-수질-수생태 통합형 물 관리를 정착시키고, 수자원위성 개발을 통해 기후변화로 심화되는 수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해결책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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