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KCGS ESG 평가 종합 ‘A등급’ 획득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5 16:26:28
  • -
  • +
  • 인쇄
5년 연속 유지 …국내 게임사 중 유일
2년 연속 ‘DJBIC 아시아 퍼시픽 지수’ 편입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는 한국ESG기준원(이하 KCGS)이 발표한 ‘2025 ESG 평가’에서 5년 연속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사진=엔씨소프트]

KCGS 평가에서 5년 연속 동일 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게임사는 엔씨(NC)가 유일하다. 엔씨(NC)는 2021년 국내 게임사 최초로 KCGS 종합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KCGS는 국내 상장사를 대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의 경영 체계와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국내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ESG 평가 중 하나로 꼽힌다.

엔씨(NC)는 ▲환경 관련 데이터 체계 고도화 ▲글로벌 수준의 보안 체계 구축 ▲이사회 다양성 및 전문성 확대 등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환경 부문에서 엔씨(NC)는 국내를 포함해 미국, 일본, 대만 등 8개 자회사의 온실가스 데이터를 기타 간접배출(Scope 3)까지 공개하고 있다. 올해는 Scope 3 보고 범위를 기존 5개에서 7개로 확대하고, 최신 배출량 산정 방법론을 적용해 정보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사회 부문에서는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인증인 CBPR(Cross Border Privacy Rules)을 획득하고,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표준인 ISO/IEC 27001 및 ISO/IEC 27701 인증을 지속 유지한 점이 주요 평가 요소로 작용했다. 또한 가족 친화적인 근로환경 및 안전보건 위험 관리 체계도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신규 여성 사외이사 선임을 통한 다양성 확대와 이사회 역량 현황표(BSM, Board Skills Matrix)를 활용한 이사회 역량 관리 체계화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엔씨(NC)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ESG 평가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받은 바 있다. 지난해 국내 게임사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2024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Best-in-Class, DJBIC)’ 아시아 퍼시픽 지수에 편입됐으며, 2024년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평가 AA 등급을 획득했다.

김현주 엔씨(NC) ESG 경영실장은 “지속가능경영은 엔씨(NC)의 미래 경쟁력과 시장 리더십 확보를 위한 핵심 가치”라며 “글로벌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구축해 진정성 있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이재용, 印 부호 암바니와 회동…"AI·6G 미래 사업 협력 논의"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아시아 최고 갑부로 알려진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그룹 회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난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암바니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방문해 삼성전자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이 마련한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사는 5G 통신 장비 및 6G 기술 개발, 인공지능(AI) 등 미래 사업

2

삼성전기, 2026년 정기 임원 인사…총 8명 승진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삼성전기는 부사장 2명, 상무 6명 등 총 8명을 승진 발령하는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승진자 명단에는 김현우, 이충은 부사장과 나준보, 신승일, 양우석, 양진혁, 정중혁, 허재혁 상무 등 8명이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기는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 돌파와 지속 성장에 필요한 1등 제품·기술력 확보를 위해

3

삼성물산 아미(ami), 겨울 시즌 ‘홀리데이 컬렉션’ 공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전개하는 프랑스 브랜드 아미가 ‘홀리데이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2025년 겨울 시즌의 아미 ‘홀리데이 컬렉션’은 사랑이라는 공통의 언어와 가족이라는 아늑한 공동체의 가치를 보여주는 실제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디자이너 알렉산드르 마티우시(Alexandre Mattiussi)의 상상력과 사진작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