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대한의사협회, '긴급재난 의료지원' 본격 전개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2 16: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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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정호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대한의사협회는 ‘긴급재난 의료지원 협약’에 따라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산불 피해 지역인 경북 안동시 안동체육관에서 의료지원 및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본 협약은 산불, 지진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조속한 심신회복을 위한 의료협력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 <사진=희망브리지>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재난 시 신속한 의료지원 및 구호활동 협력 ▲이재민 생활안정을 위한 자원봉사활동 협력 ▲재난 대응을 위한 공동 교육 및 훈련 협력 등을 약속했으며, 세부 사항은 상호 협의를 통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대한의사협회는 협약 체결과 함께 산불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한 성금 2억 원을 희망브리지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피해 주민의 건강 보호와 심신 회복을 위한 의료지원, 생계지원, 임시 대피소 운영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은 “의료인의 역할은 위기 상황일수록 더욱 중요해진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의사들의 전문성과 봉사정신이 재난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 송필호 회장은 “의료계와의 협력은 재난 현장에서 실질적인 생명 보호와 직결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욱 촘촘한 보건의료 재난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현재까지 산불 피해 지역에 구호키트, 대피소 칸막이, 모포, 생필품, 생수, 식품류 등 약 44만 점 이상의 구호물자를 지원했으며, 의료 지원뿐 아니라 대피소 내 세탁 서비스, 소방관 및 현장진화대원을 위한 ‘밥차’ 급식 등 다양한 구호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설립한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이다. 주요 활동은 재난 긴급 구호, 국민 성금 모금 및 배분, 재난 이후 지역공동체 회복, 재난 취약계층 지원 등이다. 현재까지 1조 6천억 원의 성금과 6천만 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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