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AI 기술과 상생 서비스로 일자리 연결 강화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3 16:39:49

[메가경제=정호 기자] AI·데이터 기반 HR테크 플랫폼 잡코리아가 자체 AI 기술을 기반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채용 부담을 낮추고, 효율적인 일자리 연결을 지원하는 상생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인력난과 비용 부담을 동시에 겪는 기업들이 채용 전 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서비스 고도화에 나섰다.

 

23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채용 시장의 미스매칭 해소를 목표로 자체 AI 솔루션 개발에 집중해 왔다. 개발 착수 6개월 만에 자체 생성형 AI 솔루션 ‘룹(LOOP Ai)’을 선보였으며, 30년간 축적한 채용 데이터를 학습시켜 활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했다. 일자리 매칭, 공고 추천, 공고·이력서 요약, 연봉 및 합격 가능성 예측 등 주요 기능은 채용 업무 효율을 높이는 핵심 도구로 자리 잡았다.

 

▲ <사진=잡코리아>

 

AI 기술 고도화는 실제 채용 성과로 이어졌다. 생성형 AI ‘LOOP Ai’ 추천 모델을 내재화한 ‘AI 추천 2.0’ 서비스는 지난해 9월 고도화 이후 4개월 만에 입사 지원 수가 약 40% 증가했다. 최근 2년간 공고 조회수는 93%, 지원 전환율은 97% 각각 상승하며 매칭 효율 개선 효과도 확인됐다. 잡코리아 ‘원픽’ 서비스 역시 2024년 대비 2025년 공고 수 36%, 합격자 수 30% 증가를 기록했다.

 

채용 관리 솔루션(ATS) 나인하이어와의 연계를 통해 기업 지원 범위도 확대하고 있다. 나인하이어는 최근 기존 유료 기능의 약 80%를 무료로 전환했다.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부담 없이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구조를 개편했다. 반복적인 채용 업무를 줄이고 체계적인 프로세스 구축이 가능해지면서 신규 도입 기업도 빠르게 늘고 있다. 향후 AI 기능을 접목한 추가 고도화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알바몬은 AI 챗봇 서비스 ‘알바 무물봇’을 통해 소상공인 채용 지원을 강화했다. 알바 무물봇은 구직자의 자연어 질문에 AI가 자동 응답하는 서비스다. 반복적인 문의 대응 부담을 줄였다. 최초 1회 등록된 답변 데이터는 AI 학습을 통해 이후 응대에 활용된다.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효율적인 채용 캠페인 운영을 위한 서비스 전략 변화도 이어지고 있다. 잡코리아는 AI 매칭 기술과 클릭 기반 과금 구조를 결합한 ‘스마트픽’을 지난해 출시했다. 직무와 지역 특성에 맞춘 공고 운영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채용 기간 단축과 지원자 적합도 향상 효과가 나타나며 중소기업부터 중견기업까지 채택 사례가 확대되고 있다.

 

잡코리아는 향후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채용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패러다임 전환을 목표로 AI 에이전트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채용 이전 단계부터 기업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빠르고 정확한 인재 매칭을 수행하는 역할을 지향한다. 자연어 기반 질의응답을 통해 기업과 구직자가 원하는 정보를 직관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목표다.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이사는 “업계 최고 수준의 AI 기술과 30년간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재와 일자리 매칭 고도화를 지속하고 있다”며 “수시 채용 환경에서도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AI 기반 채용 경험을 고도화해,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인재를 만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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