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2434명 "44일만에 역대 최다"...서울 지역발생 903명 "역시 최다"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09-24 16: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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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명대에서 2400명대로 직행…하루만에 700명 넘게 폭증
80일 연속 네 자릿수...위중증 환자 3명 줄어 총 309명
지역 2416명-해외 18명…누적 29만5132명, 사망자 7명 추가 총 2434명
지역발생 중 수도권 1747명 72.3%, 비수도권 669명 27.7%
지역발생 중 서울 903명·경기 704명·인천 140명·대구 128명

‘1700명대에서 2400명대로 직행.’ 추석 연휴가 끝나기가 무섭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700명 이상 불어나며 역대 최다 기록을 훌쩍 경신했다.

이에 추석 연휴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내주에는 하루 3천명대 돌파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도 그만큼 늦춰질 가능성이 크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4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434명 추가 발생해 누적 29만5132명(해외유입 1만427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신규 확진자수는 전날(1715명)보다 무려 719명이 폭증하면서 곧장 2400명대로 치솟았다. 일주일 전인 17일(금요일) 0시 기준 발표의 2008명보다 426명이나 많다.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달 11일(2221명) 이후 44일만에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당시 기록보다 무려 213명이나 더 많다.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1년 8개월여 만(613일 만)이다.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80일째 네 자릿수 확진자를 이어가며 ‘4차 유행’의 거센 파고를 다시 한번 실감케 하고 있다.

▲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발생(지역발생) 및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신규 확진자수를 감염경로별로 보면 전국 곳곳에서 감염된 국내발생(이하 지역발생)은 2416명이고 해외유입은 18명이다. 전날보다 지역발생은 역시 719명이 많고 해외유입은 같은 수치다.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시도에서 모두 지역발생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발생 확진자 2416명 중 1747명은 수도권에서 발생했고, 669명은 비수도권에서 나왔다. 전날보다 수도권은 456명, 비수도권은 263명 각각 많다. 수도권은 종전 최다였던 지난 15일(1654명)보다 93명이 많은 역대 최다 기록이다.

비중별로는 수도권이 72.3%, 비수도권이 27.7%를 차지한다. 비수도권 비중은 지난 9일(30.3%) 이후 보름만에 가장 높다.

▲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지역별 격리 및 사망자 현황. [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수도권 지역발생자는 서울에서 903명, 경기에서 704명, 인천에서 140명이다. 전날보다 서울은 263명, 경기는 160명, 인천은 33명 각각 많다. 서울은 지난 15일(804명)보다 99명, 경기는 지난 8일(691명)보다 13명 각각 많은 역대 최다 기록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자는 대구가 12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충남 75명, 대전 71명, 전북 62명, 충북 60명, 경북 45명, 강원 43명, 광주 42명, 경남 37명, 울산 30명, 부산 29명, 전남 17명, 세종 16명, 제주 14명 순이다.

대구는 1차 대유행 막바지였던 지난해 3월 11일(131명) 이후 최다 수치다.

▲ 24일 0시 기준 시도별 코로나19 현황. (지역발생 확진자+지역사회 자가격리중 확진된 해외유입 확진자) [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해외유입 확진자 18명 중 7명은 입국 검역단계에서 나왔고, 나머지 11명(서울·경기 각 4명, 부산·경북·경남 각 1명)은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중 확진됐다. 국적별로는 내국인 3명, 외국인 15명이다.

해외유입 추정국가는 10개국으로, 미국 4명을 비롯해 필리핀·카자흐스탄 각 3명, 우즈베키스탄 2명, 러시아·일본·네팔·이집트·남아프리카공화국·피지 각 1명이다.

▲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관리 현황. [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전날보다 7명이 더 목숨을 잃으면서 누적 사망자는 2434명으로,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2%를 기록했다. 최근 사흘 동안에만 21명(6명→8명→7명)이 세상을 떠났다.

고유량 산소요법, 인공호흡기, 에크모(ECMO·체외막산소공급) 등으로 격리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총 309명으로 전날보다 3명 줄었다. 위중증환자는 닷새 연속 감소했다.

전날 하루 1650명이 추가 완치돼 누적 26만4492명으로 89.62%의 완치율을 보였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총 2만8206명으로 전날보다 777명이나 증가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7만616건으로, 직전일 3만8634건보다 3만1982건이 많다. 이로써 누적 의심검사 건수는 총 1422만1685건으로 늘었다.

국내 누적 양성률(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수)은 2.08%를 보였다.

▲ 최근 1주간 검사 및 확진자 현황. [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선별진료소와는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는 총 17만5952건(수도권 15만2338건·비수도권 2만3614건)으로, 직전일 13만8167건(수도권 10만3188건·비수도권 3만4979건)보다 3만7785건이 많다.

임시 선별검사소 신규 확진자수는 545명(수도권 469명·비수도권 76명)으로 전날 423명(수도권 347명·비수도권 76명)보다 122명이 늘었다. 이날 전체 신규 확진자수 2434명의 22.4%를 차지한다.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를 합치면 전날 하루 총 24만6568건의 코로나19 검사가 이뤄진 셈이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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