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BMW 등 43개 차종 6만9044대 결함 자발적 리콜

김형규 / 기사승인 : 2024-03-07 17:12:50
  • -
  • +
  • 인쇄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국토교통부는 7일 현대차와 기아 BMW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등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43개 차종 6만 904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인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현대차(제네시스)의 EQ900 등 3개 차종 2만 2803대는 엔진오일을 공급하는 파이프의 내구성 부족으로 오는 13일부터 리콜을 실시한다. 또 포터2 1만 3457대는 엔진 구동벨트 장력 조절 장치의 고정볼트 설계 불량으로 같은 날부터 리콜을 진행한다.
 

▲ [자료=국토교통부]

 

기아의 K9 등 2개 차종 1만 1569대도 엔진오일 공급 파이프 내구성 부족이 발견돼 오는 13일부터 리콜한다. 또 이 회사의 봉고3 7653대는 엔진 구동벨트 장력 조절 장치의 고정볼트 설계 불량으로 같은 날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BMW코리아의 X7 xDrive40i 등 34개 차종 1만 2607대는 전자·유압식 브레이크 시스템 통합 장치 제조 불량으로 판명돼 지난 5일부터 리콜이 진행 중이다.

또한 스텔란티스코리아 지프 랭글러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등 2개 차종 955대는 냉각수 히터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견돼 오는 11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차대번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롯데카드, 해킹으로 고객 297만명 정보 유출…"전액 보상·인적 쇄신"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롯데카드가 외부 해킹 공격으로 전체 회원 약 960만명 중 297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18일 공식 발표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객과 유관기관에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사임을 포함한 인적 쇄신과 보안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유출된 정보는 온라인 결제 과정에서 생성·수집된

2

한국마사회, 과천공연예술축제 연계 ‘도심승마축제’ 개최…시민 대상 무료 체험 제공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9월 19~20일 과천시민공원에서 열리는 ‘과천공연예술축제’와 연계해 시민들이 무료로 승마를 체험할 수 있는 ‘도심승마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도심승마축제는 도심에서도 말과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국민들의 승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는 19일 오후 2시부터 6시

3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글로벌 정식 출시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넷마블은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글로벌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지난 16일부터 글로벌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했으며, 일본·대만·태국·홍콩·마카오 앱스토어에서 인기 1위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이용자들은 앱마켓(AOS, iOS)을 통해 모바일 버전을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PC 버전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