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미접종자 500만명에 다시 기회...17일부터 잔여백신으로도 2차 접종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6 17: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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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기회 놓친 미접종자는 18일부터 예약, 10월 1일부터 접종 시작
잔여백신 2차 접종시 화이자는 최대 3주, 모더나는 2주 앞당겨 가능

그동안 접종 순서가 됐지만 예약이나 접종 기회를 놓쳐서 접종하지 못한 미접종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기회가 내달 1일부터 다시 주어진다.   


또 내일(17일)부터는 잔여백신을 활용해 1차 접종뿐만 아니라 2차 접종도 가능해진다.

김기남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16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감염병 정례브리핑에서 “미접종자에 대해 오는 18일부터 예약을 거쳐 10월 1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 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마친 뒤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반장은 “이는 4차 유행이 지속되고 전염력이 높은 델타 변이의 확산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령층 미접종자를 포함해서 접종 가능한 연령층의 접종률을 최대한 높여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려는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방역당국은 올해 1월 말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하면서 접종 기회를 줬지만 접종하지 않은 분들은 전체 대상에 대한 접종을 실시한 이후에 다시 접종한다는 원칙을 제시한 바 있다.

방역당국은 지금까지 18세 이상 전체 연령층에 대해 순차적으로 1회 이상 접종 기회를 부여했다. 이에 따라 이달 말 18세 이상 1차 접종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춰 미접종자 접종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대상은 2003년 12월 31일 이전에 출생한 18세 이상 전체 미접종자 약 500만 명이며,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다만 건강보험 미가입자의 경우에 한해서는 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한다.

사전예약은 기존과 동일한 방법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서 이달 18일 오후 8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스스로 예약이 어려운 고령층이나 외국인 등을 위해 보호자 대리예약도 할 수 있다.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인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할 예정이고, 백신 종류는 대상자에게 백신별 공급 일정에 따라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기존과 동일한 방식으로 30세 이상 미접종자 중 희망자에 대해 SNS 당일신속 예약서비스나 예비명단을 활용해 1차접종 이 가능하다.

김 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잔여백신을 활용한 2차 접종계획도 밝혔다.

▲ 17일부터 '잔여 백신'을 활용해 1차 접종뿐 아니라 2차 접종을 할 수 있게 된다. [메가경제DB]

내일(17일)부터는 SNS 당일신속예약서비스 또는 각 의료기관별 예비명단의 연락처를 올리는 방식으로 2차 접종에 대해서도 잔여백신 예약과 접종이 가능해진다.

SNS 당일신속예약서비스는 그동안 네이버나 카카오 앱을 통해서 잔여백신 당일 예약이 1차 접종만 가능했지만 17일부터는 2차 접종도 당일 예약을 할 수 있다.

이같은 경우는 백신별 허가 범위, 즉 화이자는 3주, 모더나 4주, 아스트라제네카는 4~12주 범위 내에서 2차 접종이 가능하다.

또한, 의료기관별로 예비명단을 활용할 경우 1차 접종을 한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다른 의료기관에 잔여백신이 있는 경우에도 접종할 수 있다.

김 반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2차 접종일은 1차 접종일로부터 8주를 기본으로 예약이 되고 있다”며 “다만, 본인의 사정에 의해서 희망할 경우에는 사전예약 누리집에서 4~12주 범위 내에서 예약일 변경이 9월 28일부터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다만, 위탁의료기관의 예방접종 준비 등을 위해서 2차 접종일은 예약시스템 접속일을 기준으로 이틀 후로 예약이 가능하다.

이러한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이나 2차 접종 예약 조정 등은 백신 수급이 지속적으로 안정화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김 반장은 “예방접종은 자신의 건강과 가족의 안전 그리고 사회의 모두를 위해서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최선의 방어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8~49세 연령층 중에서 아직까지 예약을 하지 않으신 분들은 18일까지 예약을 마쳐달라”며 “18~49세를 포함한 전체 미접종자는 잔여백신을 활용할 경우는 오늘이라도 접종이 가능하므로 SNS 당일예약이라든지 의료기관을 통해서 가급적 빨리 예방접종 참여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김 반장은 “그동안 접종 순서가 왔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접종을 못하고 계신 분들도 18일부터는 접종 예약이 가능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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