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우리은행 장기 신용등급 A →A+로 상향 조정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06-16 17:56:59
  • -
  • +
  • 인쇄
장기신용등급 'A+', 자체 신용등급'a-', 등급전망‘안정적’
지속적인 체질 개선 노력 높이 평가, 자금조달 비용 절감 기대
▲ 우리은행 사옥 [사진=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세계 3대 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우리은행의 장기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A+’로 한 단계 상향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 자체 신용등급도 bbb+에서‘a-’로 한 단계 상향조정은 물론, 등급전망도 기존 긍정적(Positive)에서‘안정적(Stable)’로 조정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상향조정은 해운, 조선, 건설 등 경기민감, 취약업종의 여신 비중을 지속적으로 축소해 자산건전성을 개선하는 한편, 위험가중자산 축소 및 수익성 개선을 통해 자본적정성이 안정적으로 관리된 결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우리은행은 당기순이익 5894억원을 시현해 시장의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조정으로 기존 발행된 우리은행 채권을 포함한 향후 발행될 채권의 신용등급이 일제히 1단계씩 상향 조정된다. 특히, 신종자본증권(Tier 1)은 기존 BB+에서 BBB-로 상향 조정되어 채권 발행시장에서 우리은행의 지위 향상 및 조달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우리은행의 지속적인 체질 개선 노력이 높이 평가된 결과”라며“해외시장에서 신용등급 상향으로 자금조달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더불어, 우리은행 홍콩 IB법인인 홍콩우리투자은행의 장기신용등급이 기존 A에서‘A+’로 상향되어 우량사업에 대한 금융주선 등 글로벌IB 영업의 활성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팬데믹 뚫은 제주 드림타워…개관 5년 만에 누적 방문객 1,150만 명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팬데믹의 역경을 딛고 개관 5주년을 맞으며 제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누적 방문객은 5년간 1,150만 명에 달하며 제주 관광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롯데관광개발은 오는 18일 개관 5주년을 맞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누적 방문객 수가 1,150만 명(12월 14일 기준

2

KB국민은행, ‘KB Quick Send’ 해외송금 서비스 확대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KB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에서 제공되는 'KB Quick Send' 해외송금 서비스대상을 기존 외국인에서 내국인으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서비스 확대는 오는 1월 1일 정부의 무증빙 해외송금 한도 체계 개편에 발맞춰 해외송금 고객의 실질적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조치다. 국민인 거주자는 건당 미화 5000

3

매일유업, 선천성대사이상 환아 위한 ‘앱솔루트 하트밀 캠페인’ 전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 26년간 선천성대사이상 특수분유를 생산해온 매일유업이 올해도 희귀질환 환아들을 위한 특별한 응원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5일 밝혔다. 매일유업의 영유아식 전문 브랜드 앱솔루트가 국내 5만명 중 1명 꼴로 앓고 있는 희귀질환인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을 알리고 환아와 가족들을 응원하는 ‘2025 앱솔루트 하트밀(Heart Meal) 캠페인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