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중년' 신성우 "아내와 결별 직전, 비바람에 함께 바이크 타다 결혼 결심"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9 09:08:28
  • -
  • +
  • 인쇄

[메가경제=김지호 기자]‘아빠는 꽃중년’의 신성우가 아내를 위한 ‘서프라이즈’ 생일파티를 준비하던 중, 결별 직전 결혼을 결심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와 뜨거웠던 연애 시절을 회상한다.

 

▲ 30일 방송하는 '아빠는 꽃중년'에서 신성우가 아내의 생일파티를 준비하는 모습을 공개한다. [사진=채널A]

 

5월 30일(목) 밤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7회에서는 ‘58세 아빠’ 신성우가 ‘17세 연하’ 아내를 위해 두 아들 태오(8세 첫째 아들)-환준이(3세 둘째 아들)와 함께 ‘서프라이즈’ 생일파티를 준비해주는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 신성우는 “아내가 예전부터 먹고 싶어 한 것들이 있었는데, 아이들이 태어나고 나서는 생일을 조용히 넘어갔었다”고 밝힌 뒤, “생일을 맞아 아내에게 밥 한 끼 해주려고 한다”며 아들들과 함께 수산시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수산시장에서 각종 재료를 구매하던 중, 첫째 태오는 눈앞에 펼쳐진 물고기들에 텐션이 폭발해 즉석에서 ‘현장학습 체험’을 한다. 둘째 환준이 역시 아빠의 품에서 자꾸만 탈출해 사방팔방으로 돌아다녀 신성우의 진땀을 뺀다. 시장 구경에 신난 환준이를 ‘무한 체포’하던 신성우는 곧 ‘넋 아웃’ 상태에 빠진 뒤, “애들을 통제하느라, 놀이동산보다 두 배는 힘들었다”며 한숨을 쉬어 애잔한 ‘짠성우’에 등극한다.

 

집으로 돌아온 신성우는 두 아들의 점심 식사를 바쁘게 챙긴 뒤, 곧장 아내의 생일상 준비에 돌입한다. 연애 시절, 아내에게 자주 해줬다는 ‘문어 톳밥’과 ‘꽃게탕’을 손수 준비하며 뜨거웠던 그 시절을 회상하는 것. 신성우는 “연애 때 한 번은 크게 다퉈, 누가 봐도 이별해야 하는 상황이 있었다”며 “마지막이라고 생각한 순간, 내가 느닷없이 ‘나 지금 (바이크로) 서울 갈 건데, 내 뒤에 탈래?’라고 물었다. 이때 아내가 말없이 내 뒤에 탄 채 태풍과 비바람, 안개를 뚫고 서울로 올라왔다”고 떠올린다. 그러면서 신성우는 “험한 길을 동행하면서 ‘이 친구는 평생 어딜 가도 날 따라올 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 결혼을 결심했다. (그땐) 둘 다 목숨 건 거다”라고 덧붙여 감동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문어 톳밥과 꽃게탕에 이어 미역국까지 뚝딱 완성한 신성우는 두 아들들과 함께 아내의 생일 케이크 만들기에도 도전한다. 그런데 케이크 시트의 모양을 잡은 뒤 생크림으로 데커레이션을 시작하자, 생크림이 자꾸만 엉망진창으로 흘러내려 ‘미대 조소과 출신’ 신성우의 억장을 무너트린다. 고군분투 끝에 케이크를 만든 후에는 삼부자의 ‘깜짝 이벤트’까지 준비하며 아내의 귀가를 기다리는데, 본격적으로 시작된 생일파티에서는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긴급 상황’이 발생해 신성우의 속을 태운다. 정성 가득한 생일상을 받은 아내의 ‘찐 반응’을 비롯해, 이들에게 닥친 예측 불가의 상황은 무엇일지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우여곡절 끝에 모든 이벤트를 마친 신성우는 아내의 ‘뽀뽀’ 한 방에 사르르 녹은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이를 지켜보던 ‘꽃대디’ 안재욱은 “아주 그냥, 셋째 만들려고…”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낸다. 신성우의 ‘웃픔’ 가득한 생일파티 준비 현장은 30일(목) 밤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SAMG엔터 하락 vs 판타지오 상승’...K-브랜드지수 엔터 상장사 순위 경쟁 본격화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엔터 상장사 부문 1위에 CJ ENM이 선정됐다고 25일 발표했다.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기존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2

현정은 회장 모친 김문희 용문학원 명예이사장 별세…'사학 여성·청소년에 헌신'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모친인 김문희 용문학원 명예이사장이 지난 24일 오후 11시쯤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7세다. 현대그룹은 25일 "김 명예이사장이 오랜 기간 교육과 사회 공헌에 헌신한 삶을 마무리하고 평안히 영면했다"고 밝혔다. 1928년 경북 포항에서 태어난 고인은 고(故) 김용주 전남방직 창업주

3

파우, '미슬토' 커버로 깜짝 크리스마스 선물 "목소리에 꿀 발랐네" 반응 후끈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성장형 올라운더’ 그룹 파우(POW)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팬들에게 특별한 노래 선물을 건넸다. 파우(POW, 요치 현빈 정빈 동연 홍)는 24일 공식 SNS를 통해 크리스마스 캐럴 ‘Mistletoe(미슬토)’ 커버 영상을 깜짝 공개하며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한층 짙게 만들었다. 영상은 요치가 선물 상자를 조심스레 여는 장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