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 효과 반영 주간 휘발유 가격 1716원 "8주연속 상승세 하락 전환"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0 22:2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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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1810.2원→19일 1695.4원 "8일 새 114.8원 하락"...경유값도 인하 효과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유류세 인하 효과가 반영되면서 8주 연속 이어진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보통휴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90.4원 내린 리터(L)당 1716.6원을 기록했다. 


지난 12일부터 한시적 유류세 인하 조치가 시행되면서 8주 연속 지속되던 상승세가 멈춘 것이다.

▲ 전국 주간 평균 휘발유 가격 추이.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 제공]

지난 9월 3주째 1641.8원이었던 휘발윳값은 이후 상승세를 이으며 10월 3주째(1732.4원)엔 1700원을 넘었고 11월 2주째(1807.0원)엔 1800원대까지 치솟았다.

9월 3주부터 11월 3주째까지 주간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 추이를 보면 ‘1641.8→1642.6→ 1644.5→1658.9→1687.2→1732.4→1762.8→1788.0→1807.0→1716.6원’이다.

정부는 지난 12일부터 6개월 간 한시적으로 유류세를 20% 인하했다. 휘발유에 부과되는 유류세가 리터(L)당 820원에서 656원으로, 경유는 582원에서 466원, LPG 부탄은 204원에서 164원으로 각각 내렸다.

유류세 인하분이 소비자 가격에 그대로 반영될 경우 리터당 휘발유는 164원, 경유는 116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40원씩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 제품별 판매가격.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 제공]

인하 조치 첫날인 지난 12일부터 전국 765개 정유사 직영주유소는 휘발유 유류세 인하분을 즉시 내렸고, 1233개 알뜰주유소도 유류세 인하 즉시 반영에 동참했다.

유류세는 정유사 반출 단계에서 부과된다. 그런데 인하 전 반출된 휘발유도 시중에 유통 중이어서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에 인하분이 적용되기까지는 1∼2주가량 시차가 생긴다. 따라서 일반 자영 주유소는 아직 반영되지 않은 곳이 많다.

일일 전국 휴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유류세 인하 조치가 시행된 지 7일만인 지난 18일(1699.1원)을 기록하며 1700원 아래로 내려왔다.

휘발윳값은 유류세 인하 시작 전날인 11일 1810.2원까지 치솟았으나 인하 첫날인 12일 1767.7원을 기록한 이후 1751.2→1742.5→1724.9→1711.9→1704.6→1699.1원으로 계속 떨어졌고 19일엔 1695.4원으로 마감됐다.

▲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 제공]

11월 3주째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을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보다 120.0원 내린 리터당 1765.4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48.8원 높은 수준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윳값은 107.3원 하락한 리터당 1680.9원으로 전국 평균값보다 35.7원이 낮은 수준이었다.

▲ 상표별 판매가격.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 제공]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 휘발유가 리터당 1733.2원으로 가장 비쌌고, 이어 GS칼텍스 1726.6원, 에쓰오일(S-OIL) 1723.7원, 현대오일뱅크 1717.6원, 알뜰주유소 1645.6원 순이었다.

전국 주유소 경유 가격도 전주보다 67.0원 하락한 리터당 1535.6원으로 집계됐다. 유류세 인하 전날인 11일은 1605.6원까지 올랐으나 유류세 인하 첫날인 12일 1575.0원으로 떨어졌고, 이후 계속 내려서 19일엔 1518.7원으로 마감됐다.

국내 유가의 선행지표인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 국제유가 동향.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 제공]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3주 연속 80달러를 넘긴 했으나 전주보다 1.7달러 떨어진 배럴당 80.6달러로 집계됐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3.4달러 내린 배럴당 92.4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달러화 강세, 국제에너지기구(IEA)의 공급 전망 상향, 코로나19 재확산, 미·중 전략 비축유 방출 논의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중”이라고 분석했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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