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루 "음식이 눈앞에 없으면 불안해" 술집서 전 메뉴 클리어한 사연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06-29 09: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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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위장취업’ 김민경, 신기루, 홍윤화, 풍자가 막걸리 양조장에서 ‘맞춤형 인재’로 극찬받는 한편, 당일 생산한 막걸리를 양손 가득 들고 훈훈하게 퇴근했다.

 

▲ '위장취업' 4인방이 막걸리 양조장에 취업했다. [사진=채널S]

28일 방송한 ‘위장취업’(KBS Joy·채널S 공동 제작) 3회에서는 강원도 연천의 막걸리 양조장에 취직한 4인방의 열일 현장과 ‘침샘 어택’ 먹방이 펼쳐져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과 대리 만족을 선사했다.

이날 4인방은 양조장 사장님의 열렬한 환대를 받으며 일터에 입성했다. 사장님은 네 멤버에게 장미꽃을 손수 건네며 “여러분들이 정말 필요하다. 우리 일터의 맞춤형 인재”라고 시작부터 극찬을 보냈다. 모두가 어리둥절해 하는 가운데, 사장님은 “막걸리를 만들 누룩 20개를 빚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4인방은 통밀 가루를 치대는 작업부터 누룩을 틀에 넣어 밟는 작업 등을 압도적인 힘과 무게감(?)으로 순식간에 해치웠다. 잠시 후 사장님이 중간 점검에 나섰는데, 신기루표 누룩을 본 사장님은 “이거 돌덩이네”라고 감탄했다. 급기야 사장님은 “보통 할머니들이 30분 동안 밟을 것을 10분만에 만든 것”이라며 신기루에게 강한 ‘러브콜’을 보냈다.

이후 4인방은 술지게미 수육과 두부김치, 그리고 막걸리를 곁들인 새참을 먹으며 휴식을 취했다. 특히 신기루는 수육에 명란젓을 조합하는 명품 먹스킬을 알려줬고, 곧장 두부김치를 맛보더니 “이 정도 두부 퀄리티면 감방을 두 번 갔다 올 수도 있겠다”라고 대만족했다. 막걸리까지 걸쳐 잔뜩 흥이 오른 분위기에서 홍윤화는 남편 김민기와 사귀게 된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당시 헌팅포차에 같이 갔던 남편이 ‘이거 마시면 우리 사귀는 거다’라고 했는데, ‘내 머릿속의 지우개’ 영화를 안 봐서 무슨 의미인 줄도 모르고 술을 원샷했다”라고 말했다. 홍윤화와 김민기의 달달한 연애 이야기에 신기루는 “나도 예전에 남자들 많이 만나봤는데”라며 연애 훈수를 두려했는데, 풍자는 곧장 “이 언니 허언증이네”라며 차단해 웃음을 안겼다.

새참으로 활력을 되찾은 4인방은 이후 고두밥 푸기, 덧술 치대기까지 쉬지 않고 일했고 마지막으로 진땡이(막걸리 원액) 작업장에 모였다. 여기서 4인방은 사장님의 배려로 귀한 진땡이를 맛볼 수 있었다. 신기루는 “위스키 같다”며 놀라워했으며 다시 4인방은 진땡이를 증류수로 희석해 최종적으로 막걸리로 완성시켰다. 이후 신기루는 자신이 만든 막걸리 맛을 보고는 감동해, “저 조만간 취직할게요”라고 돌발 제안했다. 사장님은 “신기루씨에게는 언제든 열려 있다”며 대환영했다.

모든 일을 마친 뒤, 4인방은 불 막창과 곱도리탕, 그리고 직접 만든 막걸리를 곁들여 푸짐한 저녁 식사를 했다. 폭풍 먹방 중, 풍자는 “혹시 막걸리 먹고 실수한 적은 없느냐?”라고 물었다. 이때 신기루는 “없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는데, 풍자는 “기루 언니 주사 있다. 남이 음식을 안 먹으면 엄청 서운해 한다”라고 폭로했다. 신기루는 “맞다. 음식이 눈앞에 없으면 불안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홍윤화는 “예전 ‘웃찾사’ 회식 때 기루 언니가 술집에서 모든 메뉴를 다 시킨 적이 있다”라고 증언했다. 신기루는 “그건 취해서 시킨 게 아니라, 먹고 싶어서 시킨 것”이라고 강조, 음식에 진심인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4인방은 ‘막걸리 한 잔’이란 노래를 BGM으로 깔아놓으면서 건배를 외쳤다. 그리고 이들은 자신들이 만든 막걸리 맛에 취해, 막걸리를 양손 무겁게 챙기며 세 번째 출근을 유쾌하게 마무리했다.

최고의 먹케미를 자랑하는 김민경X신기루X홍윤화X풍자가 뭉친 ‘위장취업’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KBS Joy와 채널S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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