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미래 유니콘 기업 육성 위해 청년창업사관학교 모집

이필원 / 기사승인 : 2019-02-10 18: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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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이필원 기자]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과 공정경제 '생태계 조성'에 영혼까지 팔 각오로 노력하겠다."


지난달 15일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서울 목동 서울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한국 벤처붐을 다시 일으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이사장은 "유니콘 기업을 모두 17개 육성하고, 미국 시애틀과 중국 베이징 중관춘(中關村) 등에 중소벤처기업 100개 이상을 진출시킬 계획"이라며 포부를 전했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스타트업을 일컫는다.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지난해 10월 24일 서울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열린 서울 청년창업사관학교 개소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지난해 10월 24일 서울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열린 서울 청년창업사관학교 개소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10일 중소기업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올해 청년창업사관학교 제 9기 10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지난 2011년 설립됐으며 만 39세 이하의 청년창업자의 사업 계획 수립부터 사업화, 창업 직전 단계까지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2400여 명의 청년창업가를 배출했고, 정부 추산 6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1조8000억 원의 매출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창업학교는 현재 전국 17개 지역으로 확대돼 운영 중이다.


청년창업사관학교 개교 이래 최대규모로 선발하는 올해 창업자에게는 총 사업비의 70% 이내, 최대 1억원의 정부보조금과 사무공간, 제품 제작 관련 장비인프라, 코칭, 교육, 판로개척 등이 지원된다.


정부는 올해 선발에서 4차 산업혁명 분야와 독과점 해소분야, 새터민 등 소외계층에게 가산점을 줘 우선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입교 희망자는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2월2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전국 17개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동시에 실시하는 첫 전국 단위 입교생 모집인 만큼 성공창업을 꿈꾸는 청년CEO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며 "청년창업기업이 중견기업,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는 혁신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제2의 토스, 직방, 힐세리온을 키워낼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청년 창업사관학교가 유니콘 기업 육성의 첨병이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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