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코로나19 경기도 1호 생활치료센터로서 성공적 마무리

정창규 / 기사승인 : 2020-05-05 16:05:54
  • -
  • +
  • 인쇄
경증환자 201명중 193명 완치 후 일상생활 복귀
10일까지 방역 실시 후 25일부터 교육 재개 예정
한화생명 라이프 파크 전경.(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 라이프 파크 전경.(사진=한화그룹)

[메가경제= 정창규 기자] 한화생명 라이프파크가 코로나19 경증환자를 위한 경기도 1호 생활치료센터로서 일정을 마무리하고 본래의 연수원 역할로 돌아간다고 5일 밝혔다.


한화생명 라이프파크는 지난달 29일 경기도 최초의 생활치료센터로서 운영이 종료됐다. 최근 전국적으로 신규확진자 수가 10명 안팎으로 감소하며 코로나19가 안정상태에 들어선 데 따른 것이다.


한화생명은 지난 3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병상 부족 상황에 힘을 보태기 위해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기관이 요청하기에 앞서 연수원 시설인 한화생명 라이프파크를 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4월 개원한 한화생명 라이프파크는 2곳의 숙소동에 침대, 화장실, 샤워시설, TV, 와이파이 환경을 개별적으로 갖춘 200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서울, 수원 등 대형병원들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장점을 갖춰 생활치료센터로서 부족함이 없는 시설이다.


지난 3월 19일 한화생명은 경기도 및 분당서울대병원과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3명의 코로나19 경증환자 입소와 함께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한화생명은 라이프파크를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 후 쌍방향 소통 가능한 실시간 화상강의와 온라인 FP교육을 활용해 교육공백을 최소화 했다.


라이프파크는 ‘가정대체형’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되어 경증환자의 원활한 일상생활 복귀를 지원했다. 입소한 경증환자 201명 중 193명이 완치돼 일상으로 복귀했다.


특히 코로나19 경증환자들의 조속한 일상복귀를 지원한다는 생활치료센터 취지에 맞게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경증환자들의 평균 치료기간은 3.7일로 의료기관의 병상순환에 크게 기여했다.


치료센터로서 역할을 마친 라이프파크는 오는 10일까지 숙소동 전체 방역을 실시한다. 한화생명은 이후로도 추가적으로 자체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며, 코로나19 진행상황을 지켜본 후 25일부터 교육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생명 변준균 연수팀장은 “한화생명 라이프파크는 40여일동안 201명의 코로나 경증환자분들의 ‘희망센터’로서 역할을 큰 사고 없이 수행했다”면서 “한화생명이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전문금융인력 양성을 위한 스마트 연수시설인 라이프파크에서 차질없이 교육이 재개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동안 철저하게 준비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창규
정창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남산에 심은 LG의 미래…서울 한복판에 리더십 인재 센터 '오픈'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LG그룹이 서울 도심에 미래 인재를 육성할 새로운 교육 거점을 마련했다. 그룹의 레저·부동산 개발 자회사 디앤오(D&O)는 서울 중구 남산동에 조성한 '남산리더십센터(NLC)'를 2026년 1월 초 개관할 계획으로 동월 중순 그룹 신임 임원 리더십 교육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해당

2

HD현대중공업, 필리핀 바다 러브콜…'수출 20척 금자탑'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D현대중공업이 3200톤급 필리핀 호위함의 추가 수주에 성공하면서 함정 수출 20척의 기록을 세웠다. 26일 HD현대중공업은 필리핀 국방부와 3200톤급 호위함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계약 규모는 8447억원으로 두 함정 모두 2029년 하반기까지 필리핀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HD현대중

3

KB캐피탈, 조직개편 및 경영진 인사 실시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KB캐피탈은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디지털 전환 및 금융소비자 보호 요구가 고도화되는 흐름에 맞춰, 조직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26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플랫폼·AI 기반 경쟁력 확보와 고객·사회적 가치 제고를 병행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KB캐피탈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