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영 아티스트 포럼, '코로나19에 의한 변화-온라인 공연 콘텐츠에 관하여' 주제로 9일 세종문화회관서 열린다

박정인 / 기사승인 : 2020-07-08 12:34:28
  • -
  • +
  • 인쇄
영아티스트포럼앤페스티벌·세종문화회관 공동 주최

[메가경제= 박정인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온라인 공연 콘텐츠에 관해 심도있게 토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영아티스트포럼앤페스티벌과 세종문화회관은 코로나19로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 공연인들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시대적 추세로 점쳐지고 있는 온라인 공연 콘텐츠에 관해 공연계가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 하는 '제13회 영 아티스트 포럼'을 9일 오후 3시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진행한다.



영아티스트포럼앤페스티벌과 세종문화회관이 공동주최하는 '제13회 영 아티스트 포럼' 포스터.
영아티스트포럼앤페스티벌과 세종문화회관이 공동주최하는 '제13회 영 아티스트 포럼' 포스터.


그동안 '관객이 있어야 공연이 완성된다'고 여겨온 공연계로서는, 관중과 대면으로 소비되는 공연만의 정체성을 잃을 수 있다는 부분에서 온라인 공연 콘텐츠에 대해 상당한 우려를 표해왔다.


그러나 최근 공연업계는 국내와 국외를 막론하고 생각보다 매우 심각한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캐나다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공연업체인 ‘태양의 서커스 엔터테인먼트’조차도 법원에 파산보호신청을 했다. 새로운 방식으로 도모하지 못하면 더이상 공연업계가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방증하는 사례다.


이에 올해 영아티스트포럼에서는 온라인 공연 콘텐츠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국내 공연업계, 그 중에서도 클래식과 무용 분야의 온라인 콘텐츠에 대한 충분한 고민을 나눌 예정이다.


박현진 영아티스트포럼앤페스티벌 상임이사의 진행으로 열릴 이날 포럼에는 김수현 SBS 정책문화팀 기자, 박정인 해인예술법연구소장(문화부 저작권보호심의위원회 심의위원), 윤보미 봄아트프로젝트 대표, 이진상 피아니스트(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패널로 참여한다. 문의 및 참가신청은 세종문화티켓에서 가능하다.


온라인 공연 콘텐츠는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비대면 시대'에 공연업계의 탈출구로 모색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각 분야 전문 패널들이 실연가나 법률가, 공연제작자의 측면과 공연생태계의 측면 등 다양한 관점에서 온라인 공연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정인
박정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김비서 주식회사, 구속·수용생활 이후까지 잇는 ‘생활복귀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서비스’ 출시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김비서 주식회사는 구속과 수용생활, 그리고 출소 이후의 삶까지 이어지는 교정 환경을 구조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생활복귀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패키지’를 공식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 서비스는 출소 이후 사회 복귀 과정에서 가장 큰 장벽으로 꼽히는 디지털 환경 적응, 기술 격차, 경제 활동 진입의 어려움에 주목해 기획

2

서울사이버대, 2025 AI 크리에이티브 챌린지 성료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서울사이버대학교는 빅데이터·AI센터, AI융합대학, 공과대학, 인공지능학과, 빅데이터·정보보호학과, AI크리에이터학과 공동 주최로 ‘2025 AI 크리에이티브 챌린지(AI 콘텐츠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사이버대 AI 크리에이티브 챌린지는 AI와 창의적인 사고의 결합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 인공지능을 활용한

3

FA-50PH 성능개량 수주한 KAI…필리핀 공군과 신뢰 ‘선순환’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필리핀 국방부와 FA-50PH 경공격기 성능개량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기체에 대한 성능개량과 후속군수지원을 포함한 계약 규모는 약 930억 원이다.26일 KAI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2015~2017년 필리핀 공군에 납품된 FA-50PH 11대를 대상으로 하며, 성능개량 사업은 2029년까지 단계적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