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35명 "이틀연속 800명대"...도쿄도 239명·오사카 141명·후쿠오카 90명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0-07-27 01: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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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류수근 기자]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주말에도 이틀 연속 800명을 넘었다.


NHK 온라인에 따르면, 26일 하루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자가 광역지자체인 34개 도도부현(都道府?)과 공항 검역에서 총 835명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전날 803명에 이어 이틀연속 800명 대를 기록했고, 6일 연속 600명을 넘어섰다. 지난 23일에는 981명으로 일일 최다 확진자를 보였다.


수도인 도쿄도(東京都)에서 239명이 추가 확진됐고 제2의 도시인 오사카부(大阪府)에서 141명이 새롭게 확인됐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東京都) 지사가 7월 2일 기자회견에서 '밤의 거리 요주의'라고 적힌 팻말을 들어 올리고 있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東京都) 지사가 7월 2일 기자회견에서 '밤의 거리 요주의'라고 적힌 팻말을 들어 올리고 있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후쿠오카현(福岡?)과 아이치현(愛知?)에서도 각각 90명과 80명의 감염이 확인됐고, 효고현(兵庫?)에서도 49명이 새롭게 발생했다. 후쿠오카현과 효고현은 역대 최다 일일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도쿄도 인근의 가나가와현(神奈川?)과 사이타마현(埼玉?)은 나란히 33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역시 도쿄도와 접해 있는 지바현(千葉?)에서도 22명이 추가 확진됐다.


도쿄도에서는 접대를 동반하는 야간 유흥음식점과 관련해 16명이 새롭게 확진되는 등 6일 연속 200명 이상의 코로나19 환자가 나왔다. 가정 내 감염이 33명, 직장 내 감염은 20명이었다.


도쿄도 내 확진자의 60%에 달하는 144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이로써 지금까지 일본 내 누적 확진자는 요코하마항에 정박했던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712명을 포함해 총 3만1378명으로 늘었다.


추가 사망자는 없었다. 일본 내 감염자 998명에다 크루즈선 승선자 13명을 포함하면 이번달 누적 사망자는 1011명이다. 이날 현재 중증환자는 66명이다.


일본 내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도쿄도 1만1214명을 비롯, 오사카부 3188명, 가나가와현 2237명, 사이타마현 2065명, 지바현 1466명, 홋카이도 1391명, 후쿠오카현 1432명, 아이치현 1099명, 효고현 1014명, 교토부 657명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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