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공모 5.7조 몰려···청약자 평균 2주 수령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10-27 00: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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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25만주 배정에 청약경쟁률 29.60대 1
▲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 첫날인 지난 25일 삼성증권 삼성타운금융센터에서 공모 청약을 위해 고객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삼성증권 제공]

 

두차례 연기끝에 마침내 상장절차에 들어간 카카오페이 공모주 일반청약에 5조원이 넘는 증거금이 몰렸다. 청약 건수로는 180만건 넘게 몰려 투자자들은 평균 2주를 받게 될 전망이다. 증권사별로는 1~3주 수준으로 나뉘게 된다.

 

26일 대표 주관사인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틀간의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카카오페이 기업공개(IPO)공모주 청약을 마감한 결과 증거금은 5조6609억원이었고 청약 계좌 건수는 182만4365건으로 집계됐다. 총 425만주 배정에 청약경쟁률 29.60대 1, 예상 균등물량 2.33주로 최종 집계됐다.

 

 청약주식수는 1억2579만6970주 규모다. 청약증거금은 5조6608억6365만원이 모였다.

 

각 증권사별로 배정되는 물량은  삼성증권 230만2084주, 대신증권 106만2500주, 한국투자증권 70만8333주, 신한금융투자 17만7083주다.

 

▲ 자료=삼성증권 제공

 

증권사별 경쟁률과 예상 균등물량은 ▲삼성증권 25.59대 1, 2.82주 ▲대신증권 19.04대 1, 3.24주 ▲한국투자증권 55.10대 1, 1.24주 ▲신한금융투자 43.06대 1, 1.66주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IPO에서 국내 최초로 일반 청약자 몫의 공모주 물량 100%를 균등 배정할 계획이다. 최소 청약 기준은 20주로, 청약증거금 90만원을 넣으면 주주가 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총 1700만주를 공모한다. 지난 20일~21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는 밴드 상단인 9만원으로 확정됐다. 회사는 약 1조53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1조7330억원 규모로 상장하자마자 유가증권시장 30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페이는 25~26일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했다. 회사는 내달 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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