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참여 IBK컨소시엄, '하남 H2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8-14 01: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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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대표 하석주)이 참여한 IBK컨소시엄(이하 컨소시엄)이 지난 12일 하남도시공사가 추진하는 친환경 힐링 문화복합단지 조성 사업 ‘H2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롯데건설은 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2개월 내 협상 기간을 거쳐 사업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롯데건설을 비롯해 금호건설, IBK투자증권, 기업은행, 명지병원, 자생한방병원, SDAMC 등 7개 법인이 참여했다. 

 

▲ 하남 H2프로젝트 생태문화공원 [롯데건설 제공]


하남 H2프로젝트는 하남시 창우동 일원 16만 2000㎡ 부지에 종합병원을 비롯해 어린이 체험시설, 호텔, 컨벤션 센터 등을 조성하는 개발사업이다.

앞서 롯데건설은 마곡MICE복합단지개발사업, 검단신도시101역세권개발사업 등 복합개발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H2 프로젝트 공모에는 ▲롯데건설·명지병원 ▲한화건설·경희대의료원 ▲DL이앤씨·차병원 등 3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하남시는 의료 인프라 개선을 위해 사업계획에 종합병원 건립을 의무 조건으로 내걸었으며, 각 컨소시엄은 300~500병상 규모의 병원 건립 계획을 제출했다.

컨소시엄은 13층 규모의 종합병원 1개동, 5층 규모의 한방전문병원, 49층 규모의 주상복합, 오피스텔, 시니어 레지던스, 청년주택, 호텔/컨벤션, 어린이 체험시설, 생태문화공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자연과 의료, 미래형 도시 공간이 공존하는 젊은 하남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도록 안정적인 의료서비스 공급, 글로벌한 테마파크형 어린이 체험 공간, 컨벤션 시설 등의 공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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