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지난해 영업이익 1조8425억…전년 대비 4.6% 증가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4 17:33:13

[메가경제=정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글로벌 연결 기준 매출 21조2022억 원, 영업이익 1조8425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타이어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9.6% 증가한 10조3186억 원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 매출 10조 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1조6843억 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2조 7537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8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5% 늘었다.

 

▲ <사진=한국타이어>

 

열관리 부문 자회사 한온시스템은 지난해 매출 10조883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8.9%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271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4.5% 급증했다. 자회사 편입 이후 수익성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제품 믹스 개선도 실적을 뒷받침했다.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 매출 가운데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비중은 47.8%로 집계됐다. 전기차 전용 타이어 매출 비중은 27%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고인치·전기차 타이어 중심의 전략이 외형 성장과 수익성 방어에 기여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한온시스템 편입에 따른 영업이익률 하락은 중장기 과제로 꼽힌다. 한국타이어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은 8.7%로 전년 대비 낮아졌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미국 테네시 공장과 헝가리 공장 증설을 이어간다. 고인치 타이어 비중 51%, 전기차 타이어 비중 33% 달성을 목표로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와의 협업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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