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 중 수도권 동부에 위치한 남양주왕숙과 하남교산 신도시의 지구계획을 승인한다고 26일 밝혔다.
남양주왕숙 신도시는 왕숙 지구 5만4000호(865만㎡)와 왕숙2 지구 1만4000호(239만㎡) 등 총 6만8천호(총 1104만㎡)를, 하남교산 신도시는 3만 3천호(631만㎡)를 공급한다.
이로써 지난 6월 인천계양 신도시를 포함해 3기 신도시 중 2018년에 발표한 신도시의 지구계획 승인이 모두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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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주왕숙 신도시의 남양주왕숙지구와 남양주왕숙2지구 위치도. [출처=국토교통부] |
국토부는 2019년에 발표한 부천대장, 고양창릉 신도시도 연내에 지구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올해 2월 광명시흥지구를 추가로 발표해 현재 총 6개 신도시를 추진중이다.
남양주왕숙과 하남교산 신도시의 지구계획은 도시·교통·환경 등 관련 전문가와 지자체 등이 참여해 수립했으며, 공공주택 통합심의위원회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승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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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교산 신도시 위치도. [출처=국토교통부] |
두 신도시의 공급 물량을 합치면 총 10만1천호(인구 약 23만7천명)로 분당신도시급 규모다.
정부는 두 신도시에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3만5627호와, 무주택자를 위한 공공분양주택 1만7338호를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3기 신도시는 올해 4차례에 걸쳐 공공분양주택 총 9700호를 사전청약을 통해 조기 공급한다. 지난 7월 1차로 인천계양 1100호의 사전청약을 시행했으며, 앞으로 2~4차에 총 86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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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년 3기 신도시 공공분양주택 사전청약 시행 계획. [출처=국토교통부] |
이번 지구계획 승인 지구 사전청약 물량은 오는 10월 남양주왕숙2 1400호, 11월 하남교산 1000호, 12월 남양주왕숙 2300호 등 총 4700호이다.
오는 12월에는 인천계양(300호)·부천대장(1900호)·고양창릉(1700호) 등 나머지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남양주왕숙 지구에는 약 5만4000호(인구 약 12만5000명)의 주택이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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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주왕숙지구 조감도. [출처=국토교통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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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주왕숙지구 토지이용계획 및 주택공급계획. [출처=국토교통부] |
여의도공원 13배 규모의 공원·녹지(전체 면적의 34.7%)와 판교 테크노밸리 2.3배 규모의 일자리 공간(전체 면적의 11.9%) 등이 조성된다.
전체 주택 중 35%인 1만8810호는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될 계획이며, 공공분양주택은 9497호가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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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주왕숙지구 추진계획. [출처=국토교통부] |
남양주왕숙 지구는 사전청약을 통해 올해 12월에 2300호를 조기 공급하며, 일반공공분양주택은 1552호, 신혼희망타운은 748호다. 2022년에는 약 4000호를 사전청약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서울 강동~하남~남양주 간 도시철도 등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서울(서울역 25분, 강남권 45분)과 수도권 접근성이 높아진다.
남양주왕숙2 지구는 약 1만 4000호(인구 약 3만 3000명)의 주택이 공급되며, 여의도공원 3.5배 규모의 공원·녹지(전체 면적의 33.4%), 공공문화시설(공연장 등) 조성을 통해 수도권 동북부 문화자족기능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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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주왕숙2지구 조감도. [출처=국토교통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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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주왕숙2지구 토지이용계획 및 주택공급계획. [출처=국토교통부] |
전체 주택 중 35%인 5047호는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구성하고, 이 중 48%인 2420호를 역세권에 배치한다. 공공분양주택은 2521호가 공급된다.
사전청약을 통해 올해 10월 공공분양주택 1400호를 조기 공급하고 2022년에는 약 10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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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주왕숙2지구 추진계획. [출처=국토교통부] |
서울 강동~하남~남양주 간 도시철도 등을 통해 서울 강남권에 약 3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할 전망이다.
하남교산 신도시에는 약 3만 3000호(인구 약 7만 8000명)의 주택이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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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교산 신도시 조감도. [출처=국토교통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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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교산 토지이용계획 및 주택공급계획. [출처=국토교통부] |
이곳에는 여의도공원 약 10배 규모의 공원·녹지(전체 면적의 35%)와 판교 테크노밸리 수준 이상의 일자리 공간(75만m2) 등이 조성된다.
사전청약을 통해 올해 11월 공공분양주택 약 1000호를 조기 공급하고 2022년에는 약 25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2023년 본 청약을 거쳐 2026년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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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교산 추진계획. [출처=국토교통부] |
버스전용차로와 서울 송파~하남 간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을 통해 서울 강남권에 30분 내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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