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동훈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음극재 소재발 차이나엑소더스 영향에 따른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6일 KB증권은 올해 포스코퓨처엠의 실적은 매출액 5.02조원 (+5% YoY), 영업이익 1938억원 (+440% YoY, 영업이익률 3.9%)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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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그 동안 분기별 실적 변동 폭이 컸던 음극재 사업은 탈중국 의지가 강한 신규 고객들의 비중 증가로 향후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이차전지는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로 구성된다. 이중 양극재는 리튬이온 소스로 배터리의 용량과 평균 전압을 결정하고, 음극재는 충전속도와 수명을 결정한다. 양극에서 나온 리튬이온을 저장했다가 방출하면서 외부회로를 통해 전류를 흐르게 하는 역할을 음극재가 담당한다.
실제 포스코퓨처엠의 음극재 사업은 파나소닉, 얼티엄셀즈 등 신규 고객향 물량 비중이 45%까지 확대되어 판매량 증가 및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퓨처엠의 올 1분기 실적도 매출액 1.14조원 (+0.3% YoY), 영업이익 379억원 (+87% YoY, 영업이익률 3.3%)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바인딩 계약 중심의 양극재 사업 구조를 고려할 경우 경쟁 업체들 대비 판매 흐름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포스코퓨처엠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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