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우즈벡 정부와 뉴타슈켄트시에 K-난방 도입 협력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06-20 07:19:38
한난 정용기 사장, 우즈벡 정부부처 장·차관과 조찬 모임서 협력 의견 나눠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는 지난 1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우즈벡 에너지 담당 부처인 에너지부 미르자마무도프 장관과 지역난방 담당 부처인 건설주택공공서비스부 아딜로프 차관(뉴타슈켄트 사업단장)을 조찬 모임에서 만나, 뉴타슈켄트시에 한국형 집단에너지를 도입하는 것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찬 모임은 한-우즈벡 정상회담 기간에 아리포프 우즈벡 총리가 우즈벡 에너지부 장관에게 뉴타슈켄트시 에너지 계획에 대해 한난과 협의하라는 지시 사항에 대해, 한난 정용기 사장이 직접 에너지부 장관에게 일요일 조찬 모임을 제안하며 성사되었다. 특히 이 자리에 뉴타슈켄트 사업단장을 맡고 있는 건설주택공공서비스부 차관도 참석하여, 뉴타슈켄트시 도시계획과 추진 방안에 대해 설명하였다.

한난 정용기 사장은 이 모임에서 에너지부 장관에게 가스, 용수 등 유틸리티 수급 계획을 포함해 뉴타슈켄트 신도시 개발계획을 제공해 주면,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하여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열병합발전소를 포함해 하수열, 쓰레기 소각열 등 미활용 에너지를 활용한 최적의 집단에너지 사업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제안을 했다. 이에 에너지부 장관은 한국 관계자들이 가능한 한 빠르게 타당성 분석을 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난 정용기 사장은 이번 신도시 프로젝트는 한국과 우즈벡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있는 만큼 각국 정부 부처의 협조를 통해 속도감 있게 추진 되었으면 한다는 의견도 밝혔다.

현재 한난은 우즈베키스탄의 지역난방 현대화 사업을 지속해서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한-우즈벡 정상회담 기간에 양국 정부(한국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우즈벡은 에너지부·건설공공주택서비스부 장관) 간 ‘우즈베키스탄 지역난방 현대화 사업 협력을 위한 약정서’를 체결하였다. 이 현대화 사업의 실질적 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한난 정용기 사장은 우즈벡 에너지부 장관과 ‘CHP(열병합발전)를 포함한 지역난방 분야 협력 강화’ 양해각서와 우즈벡 건설공공주택서비스부 차관과 ‘우즈벡 지역난방 현대화를 위한 협력 강화’ 양해각서를 각각 체결하였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우리나라 정부 부처와 협의를 통해 뉴타슈켄트시 프로젝트에 사업 초반부터 협력하여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모범적인 도시 에너지 계획을 제안하겠다.”라고 밝히며, “이번 선진 K-난방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도입되면 앞으로 중앙아시아 개도국에도 사례를 전파해 K-난방 시스템의 확장과 다수의 국내 민간기업 진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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