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개그맨 조세호가 과도한 명품 사랑 및 PPL 논란에 대해 질타가 이어지자 "애정 어린 충고에 감사드린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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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세호가 17일 전날 불거진 과도한 명품 협찬 논란에 대해 "애정 어린 질책 감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조세호 유튜브 채널] |
조세호의 유튜브 채널인 '조세호 CHO SAE HO'측은 17일 전날 올려놨던 '여자친구 선물 사러 가요, 저랑 같이 준비하실래요? 겟 레디 위드 세호'라는 제목의 영상 밑에 '고정 댓글'을 달아 해당 영상으로 인해 일었던 '명품 PPL'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고정 댓글에서 조세호 측은 "이번 '여자친구 선물 사러 가요' 콘텐츠에 대한 구독자 여러분의 애정 어린 충고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댓글을 남겨주신 모든 구독자 분들의 말씀을 깊이 새기며, 향후 채널 조세호 콘텐츠 제작에 충실히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따끔한 질책도 함께 부탁드리며, 구독자 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을 위해 저와 채널 조세호 제작진은 최선을 다하겠다"며 "콘텐츠의 방향성에 대해 꾸준히 소통하며 채널 조세호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6일 조세호는 자신의 채널에 '여자친구 선물 사러 가요. 저랑 같이 준비하실래요? 겟 레디 위드 세호'라는 영상을 선보였다. 이 영상에서 그는 10월 결혼을 앞두고 신혼집을 미리 소개했는데, 집 소개보다는 특정 브랜드가 노출되는 옷과 가방 위주의 패션 이야기가 주를 이뤄 시청자들의 불만을 샀다.
옷방을 소개하겠다는 조세호는 특정 패션 브랜드 제품을 계속 보여주고 설명하면서, "너무 편해서 이거만 입는다", "내일 입을 옷을 미리 걸어놓는다", "여자친구도 '예쁘다'라며 탐낸 제품" 등 이 브랜드 홍보에 열을 올렸다. 심지어 그는 "가방을 하나 더 사야겠다. 여자친구에게 선물할 가방과 옷을 보러 가겠다"며 이 브랜드의 매장을 찾아가기도 했다. 매장에서도 계속해 가방과 옷을 착용했으며 마지막엔 몇몇 제품을 구매하더니, '영상 속 제품들은 백화점 및 온라인 스토어(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는 홍보성 멘트로 영상을 마무리지었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대놓고 광고하는 콘텐츠네", "옷방 공개라고 해놓고는 간접광고만 하네", "명품 사랑도 정도껏이지 보기 불편하네요", "자꾸 광고 콘텐츠 올리면 앞으로는 구독 끊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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