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채널A 연애 프로그램 '하트시그널4'가 첫 방송 전부터 여성 출연자의 사생활 논란으로 시끄럽다.
![]() |
▲ '하트시그널4' 여성 출연자가 '남친 논란'으로 벌써 이슈를 모으고 있다. [사진=채널A] |
'하트시그널 시즌4' 측은 지난달 27일 출연자들의 모습을 담은 예고 영상을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채널A 히트작이자 3년만에 돌아온 시리즈에 대해 기대감이 컸지만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이중 한 출연자가 '의사 남자친구'가 있는 승무원 출신 '인스타 셀럽'임을 지적하면서 실망감을 내비쳤다.
특히 한 네티즌은 유명 커뮤니티에 "예고 영상 속 한 여성이 남자친구가 있는 상태에서 '하트시그널4'에 출연했다"고 주장해 파장을 키웠다. 이와 함께 의사인 남자친구와 공개적으로 열애를 하던 SNS 흔적을 캡처해 올려 의혹에 신빙성을 더했다. 이 출연자는 최근 남자친구와 관련된 게시글을 모두 삭제했다.
하지만 '하트시그널' 제작진은 이에 대한 입장을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최근 제작진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일반인 출연자들에 대해, 확실히 검증했다. 출연자들의 12년 생활기록부를 모두 확인했다"고 강조했던 터. 그럼에도 1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온라인에서 '남친 논란'이 터져서 다소 씁쓸한 모양새가 됐다.
한편 '하트시그널' 시리즈는 인기 만큼 각종 논란을 야기해 뒤끝이 좋지 않았다. 시즌1 출연자인 배우 강성욱은 성범죄 논란을 일으켰으며, 서주원 또한 유튜버 아옳이와의 이혼 과정에서 '불륜 논란'을 야기했다. 시즌2의 인기남 김현우는 '음주운전'을 수차례 한 전력으로 대중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시즌3 천안나, 이가흔 역시 방송 중 '학교 폭력' 논란으로 뭇매를 맞았다.
여기에 '하트시그널4'는 지난 4월 촬영 중 소음으로 인해 지역 주민의 원성을 샀다. 서울 은평구 진관동에 위치한 2층 단독주택 건물에서 촬영을 진행하던 중 촬영 소음과 드론 촬영에 대한 민원을 받았던 것. 이에 제작진은 "앞으로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며 공식 사과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