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 K-조각 전문서적 국·영문 동시 출간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6 08: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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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는 한국 조각의 세계 무대 진출을 위한 3번째 전문도서를 국문과 영문으로 동시에 출간했다. 국내 조각 전문도서 중 국·영문판 동시 출간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선기, 최우람 등 글로벌 미술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만한 한국 대표 조각가 12人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입체적으로 탐구한 『세계로 가는 K-조각의 미래 2』(정가 20,000원)다. 크라운해태제과가 한국 조각의 세계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출간하고 있는 『K-SCULPTURE』시리즈 3번째 도서다.
 

▲ 크라운해태, K-조각 전문서적 국·영문 동시 출간

시중 서점에서 정식 판매되는 한글판(4,000권)은 전국 대학교 조각 전공 대학생 2,000명에게 무료로 후원한다. 미래 K-조각의 주인공들을 위한 3번째 도서 후원이다. 한국 조각계의 중추인 선배작가들의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는 전문도서를 통해 더 큰 성장을 응원하기 위한 것.

영문판(2,000권)은 뉴욕, 런던, 파리 등 세계 10대 주요 갤러리와 2025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키아프(Kiaf) 등 글로벌 아트페어 현장에 배포한다. 아마존 등 글로벌 이커머스에서도 정식 판매될 예정이다. 한국 대표 조각가들의 작품세계를 글로벌 무대에 소개하고, 세계 미술계와 활발하게 교류하기 위한 시도다. 한국 조각을 알리는 차원을 넘어 K-조각의 세계화를 실질적으로 도모하기 위해 기획된 조각 전문도서로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조각의 대표 작가들의 예술 세계를 탐구하는 『K-SCULPTURE』 3번째 시리즈에는 글로벌 미술시장에서도 충분히 예술성을 인정받을만한 K-조각의 중추 작가들을 심층적으로 조망했다.

미술평론가, 미술사학자, 대학교수 등 조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일간지에 연재한 13편의 칼럼을 모아 책으로 출간했다. 이수경, 김승영, 박선기, 신미경, 최우람을 비롯한 12명의 조각가를 한 명씩 깊이 있게 탐구하여 각 챕터에 개별적으로 집중 조명했다. 조각가의 대표작들을 소개하고 작품이 담고 있는 철학과 창작 의도를 면밀히 분석해, 작가 고유의 조형 언어와 작품 세계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어 특별하다.

한국 조각의 독창성과 가치를 국제 무대에 알리기 위한 노력이 마침내 국문·영문판 동시 출간으로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글과 이미지가 중심이었던 기존 도서와 달리 읽고, 보고, 들을 수 있는 복합 기능을 탑재한 것도 특징이다. 음성 QR코드를 연결하면 성우가 읽어 주는 소리로 감상할 수 있다. 12개 챕터 전체는 물론 소제목별로 듣고 싶은 부분을 선택할 수 있어 간편하다. 덕분에 조각을 공부하는 학생은 물론 미술에 관심 있는 일반인도 쉽게 접하기 좋다.

여기에 영상 QR코드를 연결하면 조각가의 생생한 현장 인터뷰를 감상할 수 있다. 책을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조각가들이 자신의 작품세계를 직접 설명하는 영상을 확인할 수 있어 한층 농도 짙은 감상이 가능하다.

마지막 장은 집필에 참여한 미술 전문가 3인이 K-조각의 실체와 고유성을 모색하는 담론으로 이어진다. 한국 조각이 직면한 위기를 진단하고, 향후 한국 조각의 정체성을 강화할 수 있는 비전을 논의했다. 세계 미술계에서 전통적인 기법의 조각이 주목받고 있다는 점을 통해 한국 조각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통찰하며, K-조각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도 담았다.

크라운해태제과 윤영달 회장(K-스컬프처 조직위원장)은 "K-조각이 글로벌 미술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자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조각이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넓히고, 국제 무대에서 당당히 인정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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