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국내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이 20~30대 여성 중심에서 중장년층과 남성으로 확장되는 가운데, 대웅제약과 DNC 에스테틱스가 맞춤형 복합시술 전략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양사는 10일 서울 안다즈 호텔에서 ‘딥(DEEP) 심포지엄’을 열고 중장년층(50~60대)과 남성 환자군을 위한 복합시술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해부학적 이해, 시술 계획, 사후 관리까지 단계별 실전 노하우를 구조화한 자체 시술 가이드 ‘R.E.A.L’을 기반으로 나보타, 디클래시, 브이올렛 등 대웅의 주요 에스테틱 제품군 활용 사례를 다뤘다.
▲ 대웅제약·DNC 에스테틱스, 중장년·남성 타깃 에스테틱 시장 공략 |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안티에이징·윤곽 개선 시술 시장은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남성 환자 비중은 최근 5년간 두 배 이상 늘었다. 소득 수준 향상, 외모 관리 인식 변화, 액티브 시니어층 확대가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배우리(나인원의원), 서명철(뷰시스의원), 손무현(청담FnB의원), 장효승(피어봄의원) 원장이 강연자로 나서 ▲50·60대 대상 안티에이징·윤곽 개선 복합 시술 ▲남성 환자를 위한 윤곽 중심 시술법 등을 제시했다. 현장에서는 라이브 시연을 통해 중장년층 피부 특성과 남성 얼굴 구조에 최적화된 시술법이 공유됐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중장년·남성 환자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 특화 전략을 통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하창우 DNC 에스테틱스 본부장은 “제품 경쟁력과 실전 중심 교육 콘텐츠를 결합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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