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귀까지 빚었다”…오리온 오!그래놀라, 생산라인 2배 늘려 공급 확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6 08:32:25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오리온이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 생산라인을 증설하며 공급 확대에 나섰다.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오!그래놀라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조치다. 일부 제품은 품귀 현상까지 나타나 안정적인 물량 확보가 필요해졌다는 설명이다.

 

최근 간편하면서도 균형 잡힌 식사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그래놀라는 식사대용식과 건강 간식으로 동시에 주목받고 있다. 콘플레이크가 옥수수 가루에 설탕 등을 혼합해 탄수화물과 당 함량이 높은 반면, 그래놀라는 통곡물과 견과류를 뭉쳐 구워내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고소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건강과 맛을 함께 중시하는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확산되고 있다.

▲ [사진=남양유업]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오!그래놀라 브랜드의 2025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0% 성장했다. ‘오!그래놀라 저당 통보리’는 낮은 당 함량에도 맛을 살린 제품으로 입소문을 타며 누적 판매량 100만 봉을 돌파했다. 일부 유통 채널에서는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품절이 발생하기도 했다.

 

오리온은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익산 공장에 오!그래놀라 생산라인을 추가 구축했다. 이번 증설로 생산 능력은 기존 대비 약 2배 확대됐으며, 신규 오븐 등 최신 설비를 도입해 다양한 그래놀라 제품 생산이 가능해졌다.

 

회사는 현재 가장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오!그래놀라 저당 통보리’를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저당 라인업을 포함한 그래놀라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간편식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오리온은 2018년 7월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를 출시한 이후 소비자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제품을 선보이며, 콘플레이크 중심이었던 국내 시리얼 시장에서 그래놀라 대중화를 이끌어왔다. 현재 국내에서는 총 10종의 제품을 판매 중이며, 해외에서는 중국 프리미엄 마트 올레(OLE), 코스트코, 따룬파(RT-Mart) 등 주요 유통 채널을 통해 K-그래놀라를 알리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오!그래놀라가 공급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생산라인 증설을 계기로 더 많은 소비자가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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