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성 정보에 개인신용정보 부당 이용 삼성카드, 과태료 3억2760만원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04-05 08:41:00
  • -
  • +
  • 인쇄
광고성 정보 전송에 고객 2만여명 신용정보 부당 이용
준법감시인 등 성과평기기준 부적정, 사외이사 겸직 보고 의무위반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삼성카드가 영리 목적의 광고성 정보 전송 행위에 개인신용정보를 부당 이용하고, 준법감시인과 위험관리책임자에 대한 성과평가기준이 부적정하는 등 허술한내부통제로 감독당국으로부터 3억원이 넘는 과태료 제재를 받았다.


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삼성카드에 기관 과태료 3억2760만원을 부과하고 직원1명에게 주의 및 과태료 40만원의 제재를 내렸다.

 

또, 이미 퇴사한 임직원 1명에게 주의상당, 또 다른 퇴직자에겐 견책상당의 위법부당사항을 통지조치했다.

 

과거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신용카드사는 신용정보 주체의 개인신용정보를 상거래 관계 설정 및 유지 여부 등을 판단하기 위한 목적으로만 이용해야 하고 동의를 받지 않고 개인신용정보를 영리 목적 광고성 정보를 전송하는 행위에 이용해서는 안 된다.

금감원이 지난 2019년 실시한 검사 결과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2018년 3월 26일부터 4월 23일까지 자사 앱 서비스 신규 회원 유치를 위한 광고성 정보를 전송하는 과정에서 마케팅 이용 목적 및 이용 권유 방법 등에 동의를 받지 않은 카드 고객 485명의 개인신용정보를 이용해 836건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또 마케팅 이용 목적에 동의를 받았으나 이용 권유 방법 중 문자메시지 방식에 동의를 받지 않은 카드 고객 2만689명의 개인신용정보를 이용해 4만739건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융회사는 준법감시인과 위험관리책임자에 대해 재무적 경영성과와 연동하지 않는 별도의 보수 지급 및 평가 기준을 마련해 운영해야 한다. 아울러 해당 금융사의 임원이 다른 금융사의 임원을 겸직하는 경우에는 반기별 겸직 현황을 매 반기 경과 후 1개월 이내에 금감원장에게 보고해야 한다.

삼성카드는 지난 2017년 1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준법감시인과 위험관리책임자에 대해 회사의 재무적 경영성과와 연동하는 성과평가기준을 운영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 사외이사 1명이 다른 금융사의 임원을 겸직하고 있음에도, 2017년 상반기 겸직 현황을 기한 내에 보고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PC방창업 브랜드 아이센스블랙라벨PC존, “신작 게임 출시·업데이트”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최근 PC방창업 시장에 다시 활기가 감지되고 있다. 신작 게임 출시와 대형 업데이트가 이어지면서 PC방 이용객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매장 가동률과 매출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이온2’, ‘리니지 클래식’ 등 신작 출시와 함께 ‘오버워치’의 대규모 업데이트가 진행되면서 PC방 방문 수요가 늘어난

2

파라다이스세가사미, 인천시 지방세 납부 우수기업 표창 수상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파라다이스시티를 운영하는 파라다이스세가사미가 인천광역시로부터 지방세 납부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19일 회사 측에 따르면,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성실한 지방세 납부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올해 우수기업은 국내 매출 상위 1000대 기업 중 인천 소재, 지방세 납부액 3억 원 이상 기업 가운데 인천상공회의소 추천을 받은 5개 기업이

3

교촌치킨, ‘포테토칩 교촌간장치킨맛’ 증정 프로모션 ‘시그니처 위크’ 진행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교촌에프앤비는 창립 35주년을 맞아 ‘시그니처 위크(SIGNATURE WEEK)’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창립 35주년 기념 고객 프로모션 ‘교촌페스타’의 일환이다. 18일부터 재고 소진 시까지 교촌 전국 가맹점에서 시그니처 한마리 메뉴 3종(간장·레드·허니)을 주문하는 고객에게 ‘포테토칩 교촌간장치킨맛’을 선착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