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송현섭 기자] DB손해보험은 지난 28일 S&P(Standard & Poor’s) 신용등급 평가결과 기존 A(Stable)에서 A+(Stable)로 2018년 이래 7년만에 상향 조정됐다고 8일 밝혔다.
S&P는 국내 보험사의 새 회계제도 도입으로 작년 11월 중순 보험사 리스크 기반 자본을 분석을 평가하는 새 모델을 도입했다. 또 개정 자본평가모델에서 견고한 펀더멘탈을 토대로 지속적 이익 창출력과 자본 안정성 등을 높이 평가해 이번에 DB손해보험의 신용등급이 올렸다.
![]() |
▲DB손해보험이 지난 28일 S&P(Standard & Poor’s) 신용등급 평가결과 기존 A(Stable)에서 A+(Stable)로 2018년 이래 7년만에 올랐다. DB손해보험 본사 전경 [사진=DB손해보험] |
S&P 관계자는 “DB손해보험은 U·W전략, 채널 경쟁력 등을 기반으로 적정 수준의 사업 성장으로 향후에도 높은 자본 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장기 우량채권 투자 등 ALM 관리로 금리변동 상황 가운데 자본 변동성을 잘 관리해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안정적(Stable)’ 전망으로 평가한 데 대해 “DB손해보험은 한국 보험시장에서의 강한 경쟁력을 갖추고 견고한 자본력을 향후 2년간 등급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DB손해보험의 대외 신인도는 더 제고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지속적인 수익 창출과 자본안정성 강화로 앞으로 AA-등급으로 상향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무 안정성과 견고한 수익구조를 토대로 국내외 투자자들과의 신뢰를 높일 것”이라며 “더 나아가 고객과 함께 행복한 사회를 추구하는 글로벌 보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DB손해보험은 지난해 8월 세계최대 보험회사 신용평가 전문기관 A.M.Best에서 국내 보험사 중 유일하게 등급이 오르면 재무 건전성 등급(FSR) ‘A+(Stable)’와 채무이행 등급(ICR) ‘aa-(Stable)’, 등급 카테고리 ‘Superior’를 획득한 바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